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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어야지!

권OO 어르신은 밥을 삶아 씹지 않고 삼킵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치아가 하나씩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제 하나도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이 심심할 때도 있지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은 입안에서 녹는 뻥튀기가 전부입니다. 김OO 어르신의 사정이라고 나을 것이 없습니다. 정부 지원으로 틀니를 사용하고 있지만, 음식을 씹을 때 마다 덜거덕 소리를 내는 통에 타인과의 식사 자리는 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억으로 남아 있는 맛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영양 상태나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하여 대부분 치아 소실 문제를 겪습니다. 비싼 진료비가 무서워 치과의 문턱을 서성이다 결국 치료 시기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이가 없는 어르신들은 드실 수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없는 데다 제대로 씹히지 못한 음식물이 기어코 몸 안에서 탈을 냅니다.

어르신들께 치과 치료는 너무나 부담됩니다

어르신! 드시고 싶은 것 있으세요?

나이가 들수록 감각이 노화되며 미각이 둔해집니다. 쓴맛, 짠맛, 신맛, 단맛의 순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경우 짜거나 단 음식을 주로 찾게 됩니다. 어르신들의 잃어버린 입맛과 이로 인한 영양부족의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어집니다.

‘홍시와 곶감 만들기’ 체험으로 행복한 맛을 전달합니다.

삼덕재가노인돌봄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홍시와 곶감 만들기’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1년 이상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취약 어르신들을 찾아가 1:1 방문형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안전과 즐거움, 건강까지 모두 찾아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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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어르신 문화체험 '홍시와 곶감만들기'

취약 어르신 문화체험 '홍시와 곶감만들기'

독거 어르신을 찾아가 홍시를 전해드리는 담당 사회복지사

취약 어르신 문화체험 '홍시와 곶감만들기'

취약 어르신 문화체험 '홍시와 곶감만들기'

올 가을, 어르신 댁에 먹음직스러운 감을 달아드리고 주홍빛으로 익어가는 감이 전하는 건강한 단맛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응원을 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