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1,293명)15,222,500원
- 참여기부 (7,837명)777,5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16,000,000원을 모았어요.
경수네에 찾아 온 행복한 크리스마스
경수(가명)네는 그동안 외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0년, 좋은 기회로 어린이재단과 삼성생명의 환아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도 잠시 1년간의 지원 기간과 지원액이 소진되고 경수의 어머님이 치료비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될 무렵, 경수의 담당 직원으로부터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이가치 사례 신청을 통해 경수네는 다시 한번 치료를 이어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와 모금에 참여해 주신 후원자 여러분 덕분에 경수는 올해도 꾸준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울음으로라도 의사 표현을 시작한 경수를 보며, 경수 어머님도 작은 희망의 씨앗을 발견했습니다. 끝이 없는 경수의 입·퇴원과 간호에 지쳐 무기력증을 호소하던 어머님이 담당 사회복지사에게 외래 진료에서 경수가 만난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을 보내오셨습니다. 경수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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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경수가 드디어 짜증도 내고 울기도 해요!”
경수네는 여전히 같이가치 후원금 외 다른 외부 지원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올해 예정되어 있던 고관절 수술이 경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느라 조금씩 미루어지고는 있지만, 어머님은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눈에 크게 띄지는 않아도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기 위해 경수가 무던히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경수가 편식도 하고 짜증도 내고, 이제 취향이 생겨나 봐요.” 아이가 편식하고 짜증을 낸다고 힘들어하는 여느 어머님들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경수 어머님의 목소리에는 기대와 행복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동안 아파도 소리 내 울지 못해 엄마를 답답하게 했던 경수가 이제 불편하면 울음으로 의사 표현을 한다는 사실이 마냥 대견합니다. 죽은 싫어하고 맛있는 과일과 식감 있는 음식을 선호하게 된 경수, 점점 더 다양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경수는 병원 외래진료가 있을 때 외에는 바깥 생활을 잘 하지 못하지만 집 안에서의 하루가 누구보다 바쁩니다. 오랜 병원 생활과 물리치료로 학교에 갈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거나 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수업받는 순회 교육 대상자이다 보니 학교 수업은 일주일에 1시간 정도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방문 물리치료사 선생님과 운동치료도 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월 2회 재택의료 재활 선생님이 오십니다. 지난 여름 급격히 나빠진 건강에 어린이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씩씩하게 이겨내고 겨울방학에 이루어 질 집중 입원 치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외래진료를 갈 때면 잠깐 맞는 바깥 공기도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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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에게 행복한 생일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수의 치료비는 대부분 비급여이기 때문에 같이가치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대부분 병원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밖에 경수가 주식으로 마시는 영양가 높은 우유 구입, 신선한 과일과 소고기 구입, 경수의 위생적인 생활에 필요한 일회용품 구입 등으로 마련된 후원금은 모두 경수를 위해 잘 사용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경수가 건강한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사후관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수 어머님께서 경수 사진에 직접 쓴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경수의 행복한 생일파티 사진, 그리고 휠체어에 대견하게 앉아있는 경수의 사진 위에는 ‘안녕하세요.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어도 많이 못 해줬는 데, 많은 도움 덕분에 너무 기쁩니다.’ 라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가 쓰여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