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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처음’, 기억하시나요?

처음 운전대를 잡던 날을 기억하시나요? 굳어진 얼굴, 꽉 잡은 핸들, 머릿속은 하얗고 작은 소리 하나에도 식은땀이 나던 그 날, 우리는 도로에서 가장 느린 ‘초보운전자’였습니다. 조심할 것들로 가득 찬 도로에서 긴장감, 두려움과 함께 어른이 된 것 같은 설레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처음 그날처럼, 사회를 향해 첫 시동을 거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전국 보육 시설, 가정위탁가정 등 만 18세가 되는 동시에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바로 그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어른이 된다는 기대와 설렘보다는 눈앞에 닥친 현실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경제적인 여건과 심리적인 압박으로, 이제 사회를 배우고 나아가야 할 시점에 더 빨리 삶의 진로를 결정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기간을 연장하면 몇 년 더 보호받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립하여 어른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입니다. 수많은 어려움을 속에서도 아이들은 사회를 향한 초보운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이들의 용기를 응원하고 당당하게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 해피모빌리티 캠페인 시즌 6’는 취업과 자립에 꼭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홀로 어른이 될 준비 중인 아동

이제는 정말 사회에 나가야 합니다.

올가을, 성원이는 자립을 위해 시설 퇴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원이는 태어나자마자 양육시설에 맡겨진 무연고 아동입니다. 성원이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더 일찍 자립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빨리 진로를 정하고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요. 성원이는 어릴 때부터 요리를 좋아해 요리사가 되기를 희망했고, ‘호텔조리학과’에 진학하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미리 세상에 나갈 준비를 많이 해놓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취업 준비를 하다보니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요리 공부 외에 필요한 자격증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운전면허증의 경우, 식당이나 호텔 취업 시 필수 자격증으로 꼭 취득해야 하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워 고민이 많았습니다. 자립과 취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시설에 머물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이제 성원이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 연수 중인 아동

아이들과 함께 달리는 기아 ‘해피모빌리티’,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선생님을 통해 기아자동차 운전면허증 취득비지원사업에 대해 안내를 받고, ‘아직 혼자가 아니구나’라는 든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군가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어 열심히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가진 것이 별로 없는 사회초년생인 제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아 해피모빌리티 시즌5 지원 아동) 지난 시즌 캠페인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아동이 전해온 감사 인사입니다. ‘기아 해피모빌리티(Happy Mobility) 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은 6년째 아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며 어려운 상황 속 아이들의 노력과 첫 시작을 든든하게 지켜왔습니다.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더욱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을 보내주세요!

아이들의 희망찬 첫 시작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