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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엄마를 붙잡은 12살 지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5,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42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77명)4,696,700
  • 참여기부 (3,044명)3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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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비참한 기분이 들어 죽으려고 했어요.”

지아 엄마는 남편의 외도를 견디지 못해 이혼 후 집을 나와 지아와 고시텔에서 지냈습니다. 고시텔 비용마저 큰 부담이 되자 주거비가 비교적 저렴한 지역으로 도망치듯 옮겨왔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로 많은 짐을 들고 이동하던 중 에스컬레이터에서 구르는 사고를 겪은 이후, 지아 엄마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력이 있었던 간경변이 급성으로 진행되어 합병증으로 인해 70kg이 넘던 엄마의 몸무게는 현재 52kg에 불과합니다. 이사 후, 지아네는 한동안 이웃들의 도움으로 생활을 이어왔지만, 간헐적으로나마 이어지던 손길이 끊어지자 라면으로 끼니를 때워야 하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이후에는 전기와 수도마저 끊기게 되면서 한겨울에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얼음장 같은 물로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지아 엄마는 견디기 힘든 생활 속에서 목숨을 끊으려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지아는 “나는 죽기 싫어 엄마, 그럼 오늘 하루만 더 살아보고 내일 죽자.”라며 엄마를 다독이고 붙잡았습니다. 눈물로 호소하는 딸을 보며 마음을 굳게 다잡은 지아 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지아 엄마가 복용 중인 간질환 치료제

지아 엄마가 복용 중인 간질환 치료제

"사실 집 안보다 밖이 더 시원한 것 같아요."

복지사각지대에 속했던 지아네는 이웃의 신고로 동주민센터에 연계되었고, 긴급지원을 통해 생계비와 병원비를 지원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지아 엄마는 다행히 간암은 아니었지만 평생 약물을 복용하며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지아도 또래보다 지적능력이 떨어져 교우관계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습 및 정서 지원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자 이번에는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보증금 40만 원에 월세 23만 원짜리 원룸에서 두 모녀는 선풍기 한 대에 의존하여 불볕더위를 견뎌 내고 있습니다. 작은 벽걸이 에어컨이 있지만, 월세가 밀려 수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원룸은 1층이지만 사실상 반지하로 창문의 반을 시멘트벽이 가리고 있고, 수시로 들어오는 벌레 때문에 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픈 엄마를 위해 기꺼이 선풍기 한 대를 내어주는 착한 딸 지아. 온몸에 땀띠가 난 딸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찬물을 적신 수건으로 지아의 몸을 닦아주는 것뿐입니다. 지아는 엄마의 손발이 되어 심부름을 자처하고 있지만, 집 근처에는 술집이 많고 성폭력 전과자 다수가 거주하고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혹여 지아가 나쁜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 지아 엄마의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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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한 대 뿐인 더운 방

선풍기 한 대 뿐인 더운 방

시멘트로 반쯤 가려진 반지하 창문

시멘트로 반쯤 가려진 반지하 창문

“지아를 위해서 더 힘 내볼게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딸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지아 엄마. 딸 지아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의 힘은 아픈 엄마도 일으켜 세웠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곳곳을 방문하며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지아 엄마는 근로가 어려워 생계급여 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급주거지원을 신청하여 전세임대주택에 입주 예정으로 주거 부분에 대한 걱정은 덜었지만, 수급비만으로는 아픈 지아 엄마의 검사 및 치료비와 지아의 학습비를 충당할 수 없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제 막 한고비를 넘은 지아네. '가난'을 이유로 지아가 학업을 중단하거나 지아 엄마가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아가 또래 친구들처럼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아 엄마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좁은 방에서도 열심히 공부 중인 지아

좁은 방에서도 열심히 공부 중인 지아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1. 08. 30 ~ 2021. 09. 14
  • 사업기간2021. 10. 10 ~ 2022. 01.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아동 보육 및 학습비(방과후 학습비)440,000
  • 아동 공부방 조성비(가구 구매비)1,900,000
  • 주거(월세) 및 주거환경개선비(세간살림 구매비)2,660,000
목표 금액5,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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