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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만이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면...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바깥 출입은 더욱더 어렵고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누구에게나 편안한 안식처인 집, 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불안하고 위험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김○○ 어르신(77세)께서는 약 2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낡고 오래된 주택에서 홀로 살고 있습니다. 심장병, 골다공증, 혈관협착증, 고지혈증 등의 신체적 질환을 앓고 있고, 몇 년 전 허리디스크 때문에 수술을 하였지만 통증이 재발해 거동할 때마다 절뚝거리며 앉아 있는 것도 힘들어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넘어지고 부딪치고 상처 나기 일수이며 화장실도 낡고 오래되어 다칠까 봐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르신에게 집안에서의 편안한 일상생활은 꿈꾸기 힘듭니다.

불안한 발걸음, 지팡이에 의지한 일상생활

문○○ 어르신(67세) 어르신께서는 뇌전증(간질)을 앓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인 질환으로 인해 어르신께서는 식사 준비, 청소, 세탁, 화장실 가기 등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집안에서의 모든 생활은 하나하나가 버거워 하루종일 진땀 흘리기 일수입니다. 걷는 것 조차 도움이 필요하기에 집안에서의 생활은 늘 불안합니다. 걸을 때 마다, 계단을 내려올때마다 넘어질까 노심초사 하며 지팡이에 모든 것을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르신들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세요!

평범하게 느껴는 우리의 일상생활이 문○○, 김○○ 어르신처럼, 어르신들에게는 힘겨운 일상입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는 이번 후원을 통해 모인 금액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는 어르신 20분에게 낙상예방안전용품(의료용 지팡이, 욕실미끄럼 방지패드, 변기용 안전손잡이)을 지원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갑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에서는 작은 사랑의 시작과 소중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웃게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다함께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