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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독거노인의 78.9%는 “영양장애 위험군”

노인에게 있어서 영양 상태는 건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 유지를 통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궁극적으로 노인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는데 있어 주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 독거노인의 78.9%는 영양장애 위험군이며, 인지기능 수준이 낮을수록, 사회활동 참여를 적게 할수록 영양장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독거노인은 영양 측면에서 노인으로서의 취약성뿐만 아니라 독거로 인한 취약성을 동시에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 독거노인의 자살의 핵심요소 “일상생활 수행능력”

2019년 남성 노인의 자살률은(인구 10만 명 당 명) 76.7명, 여성 노인은 24.0명으로 여성 노인보다 3배 높게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남성 독거노인의 자살 사고 수준을 높이는 핵심적인 요소는 ‘일상생활 수행능력’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70대에서 80대의 노인들은 산업화 과정을 몸소 겪으며 우리 사회의 60년대와 70년대의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이들에게 일은 곧 삶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왔습니다. 가족 부양을 위해 직장이 삶의 중심이었던 남성 노인들은 은퇴와 함께 사회적으로의 상실과 일상적인 상실을 가져오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넘어 좌절감을 경험합니다.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자립생활 - “찾아가는 요리교실”을 지원해주세요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우선 자립할 수 있게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강화가 필요합니다. 버드내노인복지관은 남성 독거 어르신들의 ‘자립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757명의 대상자 중 저소득 남성 독거 어르신은 161명, 이중 경제적 어려움과 자립능력 향상이 필요한 80세 이상 20명의 남성 독거 어르신에게 주 1회 “찾아가는 요리 교실”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복지관 내에서 집합 프로그램의 불가로 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독거 어르신에게 간단하지만 건강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밀키트 세트를 지원하고, 생활지원사가 직접 댁으로 방문하여 요리법,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홀로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돕고자 합니다. 독거 어르신 “홀로서기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 브라보, 쉐프 파파”를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