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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에 양육의 책임까지 짊어져야 하는 수진씨..

예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목표 금액9,9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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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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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예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023. 02. 06
수진씨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 이제 시작입니다

악성흑색종 말기로 항암치료가 불가피했던 친정어머니, 목디스크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친정아버지. 이혼 후 초등학생 두 자녀와 함께 살던 수진씨는 홀로 많은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친정어머니의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2021년 11월 베트남으로 돌아간 친정 부모님은 외가 친척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다 지난 6월 가족들 품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수진씨는 자녀 2명과 함께 살며 마트에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첫째 딸은 엄마의 상황을 이해해 엄마가 없을 때 어린 동생의 보호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수진씨는 이런 딸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고마웠습니다. 딸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기타를 치며 작곡도 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많습니다. 수진씨는 이런 딸의 모습을 응원하고 가수라는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지해줄 것이라고 합니다. 둘째 아들은 친화력이 좋아 어울리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작년까지 누나와 함께였던 등굣길을 이제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면 이겨낼 힘이 생긴다고 수진씨는 말했습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가정사를 외부에 노출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여겨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홀로 해결하려 했던 수진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본인을 응원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과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거운 부담감을 내려놓고 앞으로는 자신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후원금으로 고향 가족들과 마지막 추억을 쌓고 싶다던 친정어머니의 바램을 들어드리고, 친정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자녀들을 양육해야 한다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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