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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은 노인의 날, 알고 계신가요?

노인의 날은 1991년 UN 회원국이 제정한 국제기념일로서 매년 10월 1일인데요. 고령화 시대의 노인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경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10월1일이 국군의 날이라서 다음 날인 10월2일을 노인의 날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바람과는 다른 현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도 없기에 지금을 만들어주시고 우리의 미래의 모습인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내셔야 하지만 몸도 아프신 데다 코로나19의 지속된 상황 속에 외부와 단절되어 소외된 채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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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셔서 활동을 하기 힘드신 어르신

기운이 없어 주로 앉아서 바깥만 보시는 어르신

이젠 홀로 계신 외로움이 익숙해져버린 어르신

산내동에 계신 김00 어르신은 곁을 지키는 강아지를 어루만지며 “얘 마저 없었으면 외로워서 너무 힘들었을 거야...” 라며 눈물을 보이시며 말끝을 흐리셨습니다. 반려견에겐 이것저것 챙겨주시지만 거동이 힘드시기에 본인은 식사도 제대로 못 챙겨 드시는 어르신. 어르신 선물로 무엇을 드리면 좋을까요? 여쭤보면 “우선 먹을게 넉넉지는 않으니깐... 먹는 낙(樂)이라도 있어야지.” 말씀하십니다. 반려견마저 없는 대부분의 어르신은 찾아오는 이 하나 없이 홀로 외로이 계십니다. 만나 뵐 때마다 텅 비어있는 냉장고를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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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유일한 친구인 반려견

어르신! 걱정 마세요, 저희가 왔어요~

어르신 댁에 방문 드릴 때면 항상 나오셔서 사회복지사의 얼굴을 무척이나 반가워하십니다. "아이고~ 매일매일 보고 싶었어! 여기 선생님들이 언제나 잘해줘서 얼마나 반갑고 좋은지 몰라." 라며 갈 때마다 자식같이 생각해주시며 뭐라도 꼭 챙겨주시려는 마음에 보람과 더불어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런 어르신들께 자식 같은 마음으로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선우가 함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힘들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도움과 감사의 마음

선우노인복지센터에서는 이번 노인의 날을 맞아 약 740여 명의 어르신들께 감사함과 도움을 전해드리기 위해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며 두고 드실 ‘반찬 세트‘를 드리려 합니다. 드시고 싶으신 건 많으시지만 음식을 해서 드시기 힘든 상황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음식에 온기와 마음을 담아 정(情)과 사랑을 느끼실 수 있게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노인의 날엔 선우와 함께 어르신들을 찾아뵙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