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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15개국 중 노인 차별 2등이라구요?

10월 2일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을 되새기는 의미이지만 갈수록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별다를 것 없는 주중의 일상인 노인의 날, 관심을 가지고 본다면 어느 날보다 중요한 날일 수 있습니다. 10월 전체가 경로의 달인 셈인 거죠. 현재 한국은 노인에 대한 사회 구조적 차별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개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에서는 노인혐오 표현이 연령과 관계없이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상생활 소통뿐만 아니라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기회조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어둠에 갇힌 노인, 반려식물로 하루의 행복과 빛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집에만 있어야 하는 노인, 말이 통하지 않는 노인, 꼰대 노인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이 시점에 노인들은 점점 더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은 젊은 세대를 만나면 만날수록 대화가 단절되고 문화를 이해 못 해 더욱더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 어르신은 “요즘 애들은 말을 줄여 써서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그냥 안 듣고 말 안 하는 게 상책이지. 그리고 우리가 한마디 하면 애들은 열 마디를 하더라고.”라고 하셨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어르신들을 갈 곳도 누구한테 말할 곳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펫 플랜트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펫 플랜트(Pet plant)는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가 합쳐진 말로 반려동물처럼 가까이에 두고 기르는 반려 식물을 뜻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아침에 눈을 뜨면 반려 식물과 대화로 하루를 시작하고, 화분을 가꾸고 보살피면 심적 위안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적합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 식물, 나만의 예쁜 이름까지 지어주어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따스한 햇살을 받아 푸릇푸릇한 펫플랜트

일년 중 가장 빛나는 하루, 바로 노인의 날입니다!

어르신들에게는 1년에 딱 2번의 큰 행사가 있는데 어버이날과 노인의 날 행사입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모든 행사가 비대면으로 바뀌었고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행사를 즐겼으나 이제는 그럴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가장 빛났던 하루가 평범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하루를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날로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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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후원 물품 구입

100세대 건강키트 지원

건강키트 비대면 전달

어르신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밝은 빛을 볼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주세요!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분위기가 젊은 세대까지 확산되어야 하기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속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어두움 속에 갇힌 어르신들을 밝은 빛으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은 후원자님이십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경로의 날, 공경하는 우리의 모습을 널리 전파하여 화(化)답하고 싶습니다.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