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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느 날, 하늘 같던 남편이 쓰러졌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51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74명)7,883,600
  • 참여기부 (1,342명)117,200
  • ARS기부금21,999,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스물다섯 꽃다운 나이부터 무려 16년 동안 암 투병을 해온 아내

“저는 2005년도 11월에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만 9년이 좀 지난 시점인 2014년도, 그때 다시 재발이 돼서요. 전이된 부위까지 3개의 장기에 대수술을 받았어요. (수술을) 했는데... 2019년도 8월에 또 (세 번째) 위기가 닥쳤죠. 항암을 80번 가까이했을 거예요.” - 아내 16년 전, 스물다섯 꽃다운 청춘에 위암 3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류희 씨. 가까스로 목숨을 구하고 항암치료를 이어가던 중 기적 같은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류희 씨가 암 환자라는 걸 알면서도 “그러면 내가 네 옆에 더 있어야 하겠다, 너 웃을 일 없잖아”라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던 태완 씨. 그렇게 스물여섯에 만난 동갑내기 두 사람은 평생의 연인이 되었고, 걱정과 달리 건강한 아들도 찾아와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5살이던 해 재발하고 만 위암. 난소와 대장에도 암이 전이 돼 류희 씨는 또다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는데요. 손을 댈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심각해 수술을 포기하려 했던 의사는 수술실 앞에 서 있는 어린 아들을 보고 어렵게 수술실로 발걸음을 돌렸고... 그렇게 류희 씨는 다시 기적처럼 목숨을 구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2019년, 이번엔 복막과 림프에 생긴 암. 류희 씨는 모든 걸 버리고 산에라도 같이 들어가자며 용기를 북돋아 준 남편 덕분에 올해 2월, 긴 항암치료를 마치고 휴식기를 갖게 됐는데요. 벚꽃 흩날리는 3월, 행복한 꽃놀이를 계획했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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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동안 암과 싸우고 있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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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이뤄진 결혼

남편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이뤄진 결혼

어느 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사지가 마비된 채 의식이 없는 남편

“(항암 끝나고) 남편이랑 봄에 꽃놀이 가려고 했는데... (이제) 봄도 지나고, 여름인데... 두 달만 있으면 가을인데 남편이 언제 일어날지 모르겠어요. 여행 같이 안 가도 되니까 그 침상에서 말이라도 했으면 좋겠고... (남편한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 아내 그런데 3월 19일,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며 집을 나간 남편은 그 뒤로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오던 길, 고혈압으로 인한 뇌출혈로 주차장에 쓰러진 태완 씨. 다음 날 아침이 돼서야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골든 타임을 놓쳐 두 번의 뇌수술 후에도 돌아오지 않은 의식. 사지가 마비돼 몸을 움직일 수도 없게 됐는데요. 암으로 얼룩진 삶에 한 줄기 빛이나 다름없었던... 그런 하늘 같던 남편이 쓰러지자 류희 씨는 절망의 벼랑에 서게 됐습니다. 하늘이 왜 남편마저 뺏어가려 하는지, 왜 남편에게 이런 끔찍한 병마가 찾아왔는지 그저 애통하기만 한데요. 모든 게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위와 난소를 모두 절제한 데다 항암치료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만신창이가 된 류희 씨. 곧바로 남편이 쓰러지는 바람에 안정을 취할 새도 없었는데요. 성치 않은 몸으로 간병인비만 한 달 400만 원에 달하는 남편의 의료비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어린 아들과 함께 생계는 또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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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걱정할까 봐, 몰래 숨죽여 우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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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멈추지 않는 눈물

남편에 대한 죄책감에 멈추지 않는 눈물

집에 돌아오지 않는 아빠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안타까운 눈물을 쏟는 12살 아들

“아빠는 도형이한테 최고의 아빠인데, 도형이가 해달라고하면 아빠는 도형이한테 늘 한결같이 다 잘해줬는데 그렇게 든든한 슈퍼맨 같은 아빠가 없으니까... 미안해” - 아내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대에 아빠가 오면 좋겠고, 아빠가 있던 자리 볼 때 아빠가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아들 코로나로 일주일에 두 번만 허락된 면회.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남편을 보니 류희 씨는 가슴이 미어지는데요. 꾹꾹 참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아들. 병실 한구석에서 숨죽여 눈물을 삼킵니다. 엄마에 아빠까지 이렇게 되고 나니 어린 아들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류희 씨는 여린 가슴에 피멍이 들었을 아들이 가장 걱정인데요. 16년간 암 투병 중인 아내를 대신해 어린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왔던 아빠. 아들 도형이에게는 그야말로 천사 같은 아빠였습니다. 아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 이뤄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요. 아빠와 함께 뛰었던 운동장에서 혼자 축구를 할 때마다, 저녁 퇴근 시간이 돼도 자신을 찾는 아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마다.. 도형인 아빠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 모든 게 다 거짓말이면 좋겠는데요. 오늘 밤에라도 짠하고 아빠가 자신의 방문을 열어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형이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요? 태완 씨의 의식이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지만.. 가족은 단 1%의 희망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기적 같은 사랑을 보여주었던 남편이, 이제는 아내와 아들의 사랑으로 기적처럼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BS <나눔 0700>. 2021년 8월 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569회 <어느 날, 하늘 같던 남편이 쓰러졌다> 편에서는 남편을 잃고 절망의 벼랑에 서게 된 아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본방송) EBS 1TV 2021년 8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재방송) EBS 1TV 2021년 8월 8일 일요일 오전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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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품에 안겨 아빠를 그리워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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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포옹을 하는 세 식구

안타까운 포옹을 하는 세 식구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 모금기간2021. 08. 05 ~ 2021. 08. 07
  • 사업기간2021. 09. 23 ~ 2023. 05. 19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5,000,000
  • 의료비20,000,000
  • 교육비2,000,000
  • 기타세부항목3,000,000
목표 금액30,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