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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구강 보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의 구강보건실태는 매우 취약합니다. 인터넷에 '장애인 구강보건실태' 라고 검색만 하여도 많은 문제점이 담긴 기사들이나 통계 자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로 실제로 장애인의 구강보건실태는 좋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 기사에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7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환자가 원하는 때 병‧의원에 가지 못한 이유로 '경제적인 이유'와 '이동의 불편함' 두 가지가 가장 큰 비율을 나타내었고, 이로써 적기에 치료받지 못한 질환은 심각하게 악화되어서야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애인의 구강진료센터는 11곳이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이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것은 워낙 이용자가 몰리다 보니 "이들 센터들의 평균 대기시간을 분석한 결과 초진에서 전신마취 진료까지 평균 106일이 걸렸다." 라고 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기사 내용 출처 - 기사 링크 하단 첨부

함께걸음 '마을치과'에서 만난 자매 이야기

함께걸음이 후원 모금을 진행하게 된 계기는 현재 직접 운영중인 '마을치과'를 종종 방문하는 지적장애를 가진 한 자매의 사연 때문입니다. 사연에 앞서, 지적장애를 가진 분들은 구강관리에 더욱 취약합니다. 구강에 문제가 생겨도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고, 불편함을 표현하는 것, 통증을 설명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진료시에 협조가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기도 하며, 틀니를 받더라도 제대로 관리가 되지않아 망가지거나 분실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자매 역시 지적장애로 인해 치아의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여 양쪽 어금니 위치의 치아 많이 손실된 상태까지 이르렀고, 자매 중 언니는 여러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오른쪽 임플란트 3개를 받았지만 턱없이 부족할뿐더러 동생은 아직도 임플란트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두 자매는 음식물 섭취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장애인들의 구강보건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 보아도 안타까운 사연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모금액은 이렇게 사용합니다.

함께걸음은 모금액을 이렇게 사용할 것입니다. 첫 번째. 심사위 5인을 구성하고, 1년간 구강보건치료비 지원대상자를 선별하여 모금액을 사용할 것입니다. - 선별 기간 : 2021년 11월 1일 ~ 2022년 10월 31일 두 번째. 모금액은 오로지 장애인구강치료비 지원으로만 사용할 것입니다. - 홈페이지에 어떤 대상자에게 사용되었는지 얼마가 사용되었는지 투명하게 기록할 것입니다. - 홈페이지 링크 하단 첨부 세 번째. 모금액이 1500만원이지만 인당 최대 150만원씩 최소 10명에게 지원할 예정입니다. - 장애인들이 다른 지원기관에서 받는 지원비용에 더하여 자기 부담금을 최대한 줄이거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 150만원 이하는 전액 지원하고, 넘어갈 경우는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할 것입니다.

함께걸음의료사협의 의료기관과 사업 그리고 다짐

함께걸음은 조합원의 힘으로 만든 마을한의원, 마을치과를 운영하고 건강공동체 사업 통합돌봄사업으로 지역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단체입니다. 대표적으로 통합돌봄사업에 포함되는 '건강안심주택' 사업은 사건, 사고 등에 임시보호 또는 주거공간이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께 문제가 안정될 때까지만이라도 생활지원과 더불어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금은 5개의 주거공간을 운영하고있지만, 앞으로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 외에도 마을한의원의 방문진료사업으로 병의원에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힘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공동체 사업으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을 공유하거나 실천하고, 고립되지 않도록 모임들을 구성하고 진행하여 많은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함께걸음은 앞으로도 지역건강증진에 힘쓰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더욱 보기좋은 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