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여러분의 명절은 어떠한가요?

부모님을 뵈러 가시나요? 잠시 허리띠를 느슨히,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시나요? 이번 명절 특집 방송은 어떤 예능과 영화일지 궁금하신가요? 여기에 특별한 명절이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인 어르신이 한 분 계십니다.

TV는 나의 유일한 가족입니다

오랜 시간 홀로 지낸 어르신에게는 집을 나간 뒤 찾아오지 않는 아들이 있습니다. 아내와 사별 후 힘들었던 박상남(72세, 가명) 어르신은 아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떠나가 버린 아들과 홀로 남겨진 어르신... 찾아오는 사람, 관심 갖는 사람 하나 없는 어르신은 외로움에 하루 종일 TV를 켜둡니다. "텔레비전까지 꺼버리면 너무 적적해... 사람 소리는 들리니까 그냥 틀어놓는 거지..“ [전체 노인 가구 형태 중 노인 독거 가구 19.8%, 노인 독거 가구 중 TV 시청 5시간 이상 47.3%] 그래도 TV에서는 사람 소리,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적적함이 달래지는 것 같다는 박상남 어르신, 하지만 이마저도 추석 명절에는 TV 속 행복한 얼굴들이 어르신과는 다른 세상 잔치 같아 채널을 돌리고 맙니다.

특별한 추석 명절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내 세상에도 따뜻한 가족이 함께하기를 마음속에 그려보지만, 헛된 꿈인 것 같다는 어르신. 이번 추석에는 맛있는 명절 음식, 따뜻한 손길로 어르신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추석 명절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박상남 어르신을 비롯한 노인 및 저소득층 70여 명의 이웃에게 명절 음식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한 번 뿐인 2021년 추석 명절, 어르신의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