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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정에게 찾아가는 상담이 진행되었어요!

지속되는 코로나19 펜데믹 가운데도 2021 하반기 한부모가정 찾아가는 상담 지원사업을 무사히 잘 마치고 감사한 마음 담아 후기를 올립니다. 한부모 가족 지원 사업 “한부모가정 찾아가는 상담”은 코로나 19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담을 원하지만, 일·가정양립에 취약한, 위기의 한부모가족 부모와 자녀에게 맞춤형 한부모가족 치료를 제공하였습니다. 2021년 10월~12월까지 2개월이 넘는 기간 가족치료 대상은 서울시 및 수도권 취약계층 여성 가장 싱글맘 4가족으로 한부모가정의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의 가족들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지키며 가족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한부모가족 A씨(싱글맘)는 자녀 네 살 때 이혼하면서 건강상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건을 마련할 여유조차 갖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여성 가장으로 살아야 하기에 경제적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일을 찾아다녀야만 했습니다. 어렵사리 일자리를 구했을 때도 빈곤, 심리적 문제, 자녀 양육의 스트레스, 건강상 문제 그리고 주위 시선이 두려워 당당히 자신을 밝히지 못하는 등 상당 수준 일·가정양립의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한부모 가정, 상담 치료 중인 모습이에요

“전 아직도 참 힘들어요. 아이가 초1 때 겪은 학폭위 경험으로 트라우마를 겪는데도 불구하고 저 자신의 악화한 건강 문제 때문에 수술해야만 해서 그때 아이들에게 소홀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지금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를 볼 때마다 그때 제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했다는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렇듯 싱글맘 A씨는 죄책감, 자책감이 깊어지면서 잦은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었고 한 부모 가장으로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데도 정작 자신을 돌보기 위한 상담할 여유조차 가질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번 프로젝트 한부모가정 찾아가는 상담 지원사업에서 자신과 가족의 고충을 호소하고 상담사에게 위로받으며 가족의 역기능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상담을 통해 위로와 치유를 경험을 했어요

일일이 다 열거할 수는 없지만, 지원 대상 한부모가족 구성원 대부분은 분리와 상실 경험에 따른 걸 알 수 없는 불안과 걱정, 우울감과 분노로 참 많이 고통스러웠다고 호소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치료 과정에서 이런 한부모가족의 적응을 방해하는 고통이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될 수밖에 없었는지를 알게 되었다며 자신과 가족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참 다행스럽습니다. 다중적 어려움에 부닥친 한부모가족의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은 이들 스스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가적 사회적 복지적 차원에서 이런 문제들을 이해하고 안아주어야만 이들이 힘을 내어 건강한 삶으로 적응하는 데 필요한 마중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때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의지를 가질 수 있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부모 가정, 상담 치료 중인 모습이에요

후원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100% 모금되어서 상담이 필요한 한부모가족 여성 가장에게 넉넉히 도울 수 있는 바람이 큽니다. 찾아가는 상담 지원으로부터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분리와 상실 경험이란 한부모가족의 문제들을 애정이 어린 위로와 치유 경험으로부터 같이 살아가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 정신건강을 위한 얼마간의 기여가 기대됩니다. 2021 한부모가정 찾아가는 상담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주신 네티즌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