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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2020년, 잃어가는 2021년

코로나 시작 이후 1년 6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코로나가 우리의 삶에 남기고 간 상처는 그 골이 너무 깊어 코로나로 인해 지쳐버린 우리의 삶은 언제 예전처럼 웃음을 찾을지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고용 충격’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의 충격 여파는 2020년을 넘어 2021년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업률은 1~5월 평균 4.58%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평균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월 들어 실업률은 4%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4%대의 실업률은 한국의 노동시장 구조로 봤을 때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조선일보-

저소득, 취약계층 가족들, 지역 소상공인... 살아가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

2021년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감소로 인해 경제활동이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와 계속되는 지역 감염으로 인해 언제 예전처럼 돌아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는 생계를 겨우 유지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고용시장 충격과 실업률 증가에 따라 소비는 자연스레 줄어들고 지역 사회 소상공인의 생계 역시 위협받고 있습니다. 2021년 5월경 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로 이런 말 하기에.. 너무 부끄러운데.. 다문화 가정입니다... 제가 일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직장이 망해서... 일을 못 하고 있습니다. 수입이 전혀 없는 상황인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김 모 씨는 넉넉하진 않지만,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2년간의 지속, 결국 회사는 폐업했고 김 모 씨 역시 직장을 잃고 실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김 모 씨는 집에 있을 가족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을 구하였지만, 모두가 힘든 코로나 19 상황 속에 구직 활동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옛날 말에 ‘쥐구멍에도 해 뜰 날이 있다’고 했던가요. 백신 접종소식과 지역 감염자 수 감소는 힘든 상황에 한 줄기 희망처럼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희소식도 잠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하루 확진자 1000여 명의 불안한 뉴스의 연속이었으며 여러 번 반복되는 상황 속에 지쳐만 갔습니다. “이게 참.. 우리만 힘든 게 아니잖아요. 주위를 보면 동네에 오랫동안 장사했던 지인들이나 동네 아는 사람들 거의 가게 문을 닫거나 실직해서 집에서 놀고 있어요. 빨리 이 상황이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김 모 씨는 오늘도 인력사무소에 일을 찾아 나섭니다.

# 여러분의 이웃에게 한가위 산타가 되어주세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생계를 겨우 유지하여 살아가고 있는 주변의 이웃 가족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소득 및 취약계층, 지역사회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예전의 일상 복귀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에 맞춰 생필품 및 식료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복 보따리”를 전해드려 조금이나마 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