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153명)1,213,000원
- 참여기부 (6,602명)659,9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안양여성의전화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여성의 복지증진과 나아가 가정ㆍ직장ㆍ사회에서 성평등을 이룩하고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 등 모든 영역에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민주사회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여성인권운동단체입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1,872,900원을 모았어요.
생존자의 목소리는 생존자의 '당위'였습니다
코로나19로 2021년도 어렵고 힘겨운 한 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이 최고 단계까지 올라가면서 예정되어 있던 사업이 두 번이나 연기되고, 자소 섭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게다가 출연 섭외가 완료되었던 분들 중에 개인적 사정으로 출연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포기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생존자들의 말하기는 계속되어야 하기에 포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때로는 지치고, 버거운 마음으로 진행 준비를 하던 중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어 말하기 대회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도 지친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함께 한 연대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특히,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생존자들의 말하기를 응원하며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에 응원 글과 후원을 해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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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우리가 권력이다
2021 여성폭력피해생존자 말하기 대회는 친족 성폭력 피해 생존자 수기집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의 공동 집필자인 '명아, 민지, 예원, 희망'님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생존자 네 분의 말하기에는 힘이 있었습니다. 과거는 여전히 아프지만 나에게 싸울 힘을 주었고, 나를 위한 그 싸움은 결국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연대감을 고취시켰습니다. 그리고 모두 내가 살고 있는 현재에 대한 가감 없는 나눔과 미래에 대한 꿈을 나누었습니다. 말하기 대회의 무대는 생존자와 더불어 여성 공연자들이 채워주셨습니다. 공연팀 악센트는 무대 위의 젠더 차별과 싸우는 클래식 연주자들입니다. 악센트는 당일 남성 청중의 시각에 맞춰진 긴 드레스와 아슬아슬한 하이힐이 아닌 모두 공연에 편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섰습니다. 그리고 '그 많던 여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문정희 님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해 주셨습니다. 슈만의 아내로 알려진 클라라 슈만에게 클라라 비크라는 이름을 돌려주고 비크의 변주곡을 연주하여 청중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즈니 뮬란과 알라딘의 ost를 4hands로 연주하며 생존자와 방청객 모두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말하기 대회의 분위기를 달래주셨습니다. 마지막 공연자 싱어 할리 시님은 자작곡 '사랑해 주세요'로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셨고,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로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연대의 마음을 표현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곡 '여러분'은 그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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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계셨기에 모자람 없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공연 무대가 가능했던 것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021여성폭력 피해 생존자 말하기 대회는 무대 위뿐만 아니라 무대 아래도 따뜻함이 가득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으로 평가회 의도 또 당일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빵, 기념품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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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모두가 돌아가는 발걸음까지 행복했습니다. 함께하는 세상을 향한 카카오같이가치의 응원이 있어 어느 것 하나 모자람 없이 잘 진행하였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