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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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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새 출발
지은이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은근한 따돌림으로 시작해 금전 요구, 모욕과 비방, 성희롱까지 또래로부터 온갖 상처를 받았고 마음의 병이 들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자신 몸에 상처를 내기 시작했고 치료를 위해 긴 시간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학교에 대한 트라우마로 등교를 거부했고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경제적 사정으로 도저히 이사와 전학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지은이와 엄마는 이사를 간절히 원했고, 이에 나눔의 손길이 모이게 됐습니다. 불과 4개월 전까지만 해도 매일 절망하고 좌절했던 지은이는 자신이 가장 의지하는 언니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하여 이전보다 나은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많은 이들로부터 위로받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정착하여 자기 치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BTS 팬인 지은이는 ‘Answer: Love Myself’ 제목의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노랫말이 이제 조금씩 자신을 사랑하려는 본인과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라는 지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의 가사처럼 지은이도 시리고 아팠던 겨울을 견디고 새싹을 틔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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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지은이
지은이는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일 주짓수 체육관에 다니며 운동하고 근처에 사는 언니, 조카들과 시간을 보내며 틈틈이 심리상담도 받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들과 마주치는 것이 스트레스였다면, 지금은 조카들이 말을 잘 안 듣는 것이 스트레스라고 할 정도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이사 후, 지은이의 가장 큰 결정은 유급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학업 중단으로 교육 과정을 따라가기 힘들어져 내년부터 학교에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이들로부터 편견의 시선을 받더라도 미래를 위해 천천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진 않았지만 더 이상 몸에 상처를 내지 않습니다. 지은이와 가족은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새로운 보금자리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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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지은이를 기대하며
지은이는 최근 기분 상태를 ‘기대’라고 표현합니다. 두렵기만 했던 학교생활이 이제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지은이는 동네 친구들을 하나둘 사귀며 또래 관계에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지은이를 돕기 위해 지은이 엄마는 심리 상담을 시작했고, 지은이 언니는 지은이와 소통하기 위해 힘씁니다. 가족의 노력이 모여 지은이의 하루는 더 가치 있게 바뀌었습니다. 지은이는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강한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이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응원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은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여러 기관의 지원도 지속될 예정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지은이가 과거 상처를 치유하고 맺게 될 아름다운 결실을 기대해주세요.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