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애정 어린 관심과 도움으로 지킨, 어르신들의 '안녕'

'어르신 마음 방역 프로젝트: 우리마을 안녕 지킴이' 모금을 계획하고 준비하던 때부터 사업이 종료된 12월 말까지 우리의 일상 속에는 여전히 코로나19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물론, 백신 접종과 완연한 증가세로 ‘위드 코로나’를 잠시나마 했었지만, 각종 변이 바이러스로 다시 우리 사이의 거리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모든 시설이 그렇겠지만,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관 역시 어르신들이 예전만큼 이용하시기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은 여전히 집에서 대부분을 혼자 보내며 우울감과 외로움은 더욱 깊어만 갔습니다. 그래도 어르신은 복지관 담당자의 전화 한 통과 한 번의 방문이 너무나도 고맙고 반가워 힘이 난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해 드리고자 모금을 기획하고 진행한 결과, 총 982,90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비록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는 못하였지만, 한 분 한 분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사업을 운영하였습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는 백신 접종을 확인하고, 변화하는 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어르신들을 경로당에 모셔 돌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우리마을 안녕 지킴이 방역 돌봄 활동(액자 만들기)

우리마을 안녕 지킴이 활동 교육

생활 방역 돌봄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릴 마스크를 구입하고 나눠드렸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드리면서, 생활 방역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됨을 강조하였습니다. 마음 방역 돌봄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미술, 원예, 만들기 등 활동으로 구성하였고, 결과물은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화분, 신년 달력 만들기 등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어르신들의 ‘안녕’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해 주신 ‘안녕 지킴이’ 어르신 5명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바쁜 일정과 코로나19 상황에도 마을에 홀로 계시고 우울감이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발굴하셨습니다. 또한, 복지관 내방을 통해 활동 교육도 듣고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모아주셨으며 활동 중 수시로 어르신들이 잘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우리마을 안녕 지킴이 방역 돌봄 활동(달력 꾸미기)

우리 모두가 ‘안녕’할 수 있는 날까지

어르신들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2021년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라 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본인을 기억해 주고 챙겨줘서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단순히 프로그램 진행만 생각하기보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에 대한 이야기와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렸고, 어르신들께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도와주고 힘을 줘서 우리가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는 소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사업이 종료되고 2021년도 저무는 12월, 다가오는 2022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와 싸워야 하지만,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어르신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효과 있는 ‘안녕 백신’이 되었습니다.

우리마을 안녕 지킴이 방역 돌봄 활동(화분 만들기)

앞으로 우리 모두가 ‘안녕’할 수 있는 날까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은 후원자님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함께하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의 각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