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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이 일상이 된 지금, 어르신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시점, 모든 일상이 변화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작으로 모임 금지, 비대면의 일상화, 온라인의 생활화 등 새로운 온택트시대가 도래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상생활에 젊은 사람들은 쉽게 적응하며 살아 갈 수 있지만,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어르신들은 평소 복지관이나, 경로당, 실버센터 등을 이용하며 친구도 만나고 수업도 들으면서 여가생활을 즐기며, 스마트폰 보다는 직접 얼굴 보는 대면에 익숙한 삶을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노인복지관 부터 경로당, 센터 등은 감염 위험으로 집합이 금지 되어 이용이 제한적이고 함께 듣던 수업들 모두 온라인으로 바뀌게 되면서 의도치 않은 집콕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설맞이 행사 진행중인 복지관

사회와 단절된 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

“집 안에서 답답해 죽겠어”, “하루하루가 길고, 코로나 무서워서 나가지는 못하지”. “아무것도 안하니깐 이러다 머리가 바보가 될까봐 걱정이야” 복지관이 비대면화 되면서 어르신의 안부확인을 위한 전화를 드리게 될 때면, 많은 어르신들이 위와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특히 저소득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찾아와 주는 사람 없고, 건강에 취약하기 때문에 코로나에 취약하여 쉽게 외출하기도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 가끔 전화를 드리면 복지관을 그리워하면서 외로움을 호소하십니다. 복지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지만 돌아오는 답변들은 똑같습니다. “보고싶지만 핸드폰 데이터가 없어서 볼수가 없어”. “데이터 요금을 내기에는 부담스러워 ” “핸드폰 화면이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아”, 이야기하는 목소리에 힘이 빠지시는게 느껴집니다.

홀로 생활하고 계시는 독거어르신 가정

어르신들이 온라인 프로그램 참여를 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면 어떨까?

많은 어르신과 상담을 하면서 복지관에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참여하고 싶지만 환경적인 제약에 부딪쳐서 고립되어 가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럼, 어르신들에게 데이터를 선물해 드리자!” “어르신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드리자” 와이파이 도시락, 화면이 큰 테블릿 PC를 대여해 드리면서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고, 온라인으로 사회의 무수히 많은 정보를 받고, 프로그램도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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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가 방문하여 스마트폰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중

봉사자가 방문하여 스마트폰 사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중

여러분들의 도움이 어르신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 소통할 수 있는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