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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소녀들이 생리 기간 중 겪는 어려움

아이들의 생리 주기가 다가오면 검은 옷을 입히게 됩니다. 반복적인 생리대 착용 교육을 시켰지만 뒤처리가 미흡한 아이들은 옷에 묻혀서 집에 돌아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의 놀림거리, 성추행의 대상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생리 기간 발달장애 소녀의 부모님들이 가급적 자녀들의 외출을 꺼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생리대의 위생적 착용과 뒤처리를 위해 보호자나 지도교사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기존의 생리 교육도 장애 유형별로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개별 교육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발달장애 소녀들에게 생리대 교체는 새로운 도전이고 모험입니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서 반복적인 교육과 연습을 할 경우, 스스로 생리대 교체를 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학교 전달 사진 1

생리대 구매, 비장애 소녀들보다 2배 경제적 부담으로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 중에는 특히 생리대에 생리혈이 조금만 묻어도 빼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생리대 사용이 비장애인보다 배 이상 더 많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에선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에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리대를 자주 교체하지 못하거나 장시간 착용해 피부 트러블을 겪기 쉬운 아이들도 있습니다. 생리대를 자주 갈지 않으면 습진이나 방광염 등 질병에 노출되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착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입는 생리대는 가격이 비싸 엄두가 안 납니다. 이런 이유로 일부 부모님들은 아이의 생리에 당혹스럽고 부담스러운 기색을 보이고 그것이 아이들의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발달장애학교 전달 사진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발달장애 소녀들 210명에게 생리대 키트(중형 2팩, 오버나이트 3팩, 팬티 라이너 1팩, 파우치1개)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월드프렌즈는 발달장애 소녀들이 생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생리대를 후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발달장애 소녀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