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상처와 차별, 절망을 겪는 로힝야 난민을 위한 의료지원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목표 금액9,885,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5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81명)9,282,200
  • 참여기부 (6,032명)602,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프로젝트팀

(사)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4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저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면 긴장되고, 좌절하게 돼요. 난민캠프에 있는 우리에게는 아무런 미래도, 희망도 없는 것 같아요." - 라이주, 로힝야 난민 - 로힝야족(Rohingya)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로힝야족은 원래 미얀마의 소수민족으로 종교가 이슬람교라 불교도가 대부분인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차별을 당했는데요. 미얀마에서는 국적도 인정받지 못해 ‘불법이민자’로 규정될 뿐만 아니라, 미얀마를 구성하는 130개의 소수민족 중 하나로도 인정받지 못하고 있죠.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는 여전히 90만 명의 로힝야 난민과 방글라데시 지역주민이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아도 난민 캠프가 끝도 없이 펼쳐질 정도로 큰 규모가 되었습니다. 그 안에는 대나무와 비닐로 얼기설기 만든 거처가 빽빽하게 모여 있었고, 지붕은 나뭇가지로만 겨우 가려져 있고, 거처 사이사이에는 진흙길이 있습니다. 2017년 대규모 유입 이후 캠프가 확장되기는 했지만,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매주 수 백 명의 난민이 미얀마를 탈출해 이곳으로 유입되었죠.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콕스바자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송경아 활동가

콕스바자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 송경아 활동가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열을 재는 모습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방문한 환자의 열을 재는 모습

코로나19로 인해 80% 가까이 감소된 난민 캠프에 제공되던 지원

"코로나19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적절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긴급한 의료 서비스 접근성까지 가로막히는 것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송경아 활동가,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간호사 - 9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은 4년 가까이 밀집된 환경에서 살며 여러 전염성 질병에도 더욱 취약한 상황인데요. 홍역이나 디프테리아, 결핵, 백일해 환자가 늘어날 위험이 큽니다. 난민들은 코로나 19에도 더욱 취약하죠. 뿐만 아니라 주로 인도주의 단체에 의해 난민 캠프에 제공되던 의료 지원, 식량 및 식수 배급 등의 서비스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이 제한되면서 80% 가까이 감소되었습니다. 최근 캠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캠프에는 전면적인 봉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난민뿐 아니라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조차 캠프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환자들은 기존에도 낮은 의료 접근성 때문에 치료받기가 어려웠는데요.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에 와야 할 환자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이 매우 우려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임산부인 로힝야 여성의 가정을 찾은 조산사

임산부인 로힝야 여성의 가정을 찾은 조산사

장마철 물에 잠긴 콕스바자르의 쿠투팔롱 캠프

장마철 물에 잠긴 콕스바자르의 쿠투팔롱 캠프

난민들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합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에 있을 때부터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로부터 배제되어왔기 때문에 당연히 예방접종을 포함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도 많고, 지속해서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치료를 임의 중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무리 병원에 있으라고 설득해도 치료를 중단하고 떠났다가 며칠 후 더욱 상태가 악화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죠. 예를 들어, 급박한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경우도 있고, 산소 치료를 위해서 코에 튜브를 삽입하는 것도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고 오해할 정도로 전반적인 의료 활동에 대한 인식이 떨어집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증진 활동을 통해 난민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 의료 시설로 이송하고, 난민 가정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진행하며, 예방접종을 독려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3
슬라이드1 / 3
2018년 4월에 개소한 콕스바자르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2018년 4월에 개소한 콕스바자르 국경없는의사회 병원

지난 3월 화재 당시 난민 캠프의 모습

지난 3월 화재 당시 난민 캠프의 모습

화재 당시 송경아 활동가가 찍은 사진

화재 당시 송경아 활동가가 찍은 사진

난민 캠프 중심에 병원을 열고, 환자를 치료합니다

2018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난민 캠프 중심에 ‘언덕 위의 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을 열었는데요. 병원에는 응급실과 집중치료실부터 진단검사실, 입원실, 신생아실이 있는 산부인과, 감염병 환자를 위한 격리 치료실, 중증 영양실조 아동을 위한 집중 영양실조 치료식 센터까지 있어 난민 환자의 의료적 필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이 병원에서 호흡기 감염, 설사 등 난민 캠프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성폭력 피해자, 외상 및 호흡기 질환 환자 등에게 응급 의료를 제공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우선 이곳에서 안정화 처치를 받고, 수술실을 갖춘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하죠. 지난 3월 난민 캠프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국경없는의사회는 바로 대량 사상자 대응 계획(Mass Casualty Plan)을 발동하고 대기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죠.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난민 캠프 곳곳에 보건소, 진료소, 입원환자 의료 시설 등을 운영하며 난민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콕스바자르의 쿠투팔롱(Kutupalong) 캠프

콕스바자르의 쿠투팔롱(Kutupalong) 캠프

송경아 활동가가 촬영한 난민 캠프의 모습

송경아 활동가가 촬영한 난민 캠프의 모습

환자가 제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세요!

2017년 로힝야 대규모 이동 당시에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전 세계인의 관심이 로힝야 난민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과제는 계속해서 로힝야 난민이 겪는 고통을 세상에 알리는 것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앞으로도 로힝야 난민에게 필요한 의료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에 흩어져 살고 있는 로힝야족이 마주한 상황을 전할 것입니다. 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여러분의 후원금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과밀집되고 비위생적인 난민 캠프에 사는 로힝야 난민에게 직접 치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열악한 위생 환경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신념과 상관없이 의료적 필요에만 근거해 환자를 치료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사 파견 60일*6만원3,600,000
  • 긴급 구호 키트 20개*9만원1,800,000
  • 식수 위생 키트 30개*4.95만원1,485,000
  • 가족용 텐트 5개*60만원3,000,000
목표 금액9,88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