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희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자매입니다

가장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이 많은 청소년시기. 한창 진로에 대해 고민해야 할 고등학생. 하지만 진로보다 집안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수연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아 우울증에 걸렸고 하루하루를 핸드폰과 게임 중독으로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핸드폰과 게임이 끝이 나면 밀려오는 생계의 어려움에 수연이의 마음은 한없이 어려웠습니다. 그런 수연이의 마음에도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바로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가 계시기에 그래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연이는 아버지가 간암 말기로 판정을 받으며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자해를 하기 시작했고 수연이의 몸과 마음은 수많은 상처가 생겼습니다. 집안의 생계와 동생을 챙길 여력이 그 작은 어깨에는 너무나 큰 짐이었습니다. 수림이는 그런 언니만을 보고 삽니다. 갖고 싶은 것이 있어도, 고민이 있어도 다른 아이들처럼 의지할 수 있고 투정도 부릴 수 있는 부모님이 안 계시기에 이러한 일들을 말할 곳도 없습니다. 하나뿐인 언니도 너무나 어깨에 많은 짐을 지고 있어 자신까지 언니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린 자매들이 만난 ‘꿈’과 ‘희망’을 지원해주세요

이런 자매들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수연이와 수림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학원의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처음 8점이었던 영어성적이 근간에 88점까지 올랐습니다. 자매는 후원회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처음으로 다른 또래들처럼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수연이는 진로를 탐색하던 중 청소년 잡지에 실린 글을 보며 나도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고 자신처럼 마음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마음 따뜻한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동생 수림이는 많이 아프셨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면서 아프신 분들을 간호하며 생명의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호사가 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의료 해외 봉사를 지원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형편은 절망스럽지만 지금 자매들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을 준비하기엔 자매들에겐 학업을 준비할 만한 비용이 없습니다. 학업을 뒷받침해줄 만한 학원도 선생님도 사치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울타리만이라도 세워주고 싶습니다. 현재 수연이는 동생을 생각하면 대학 입시를 포기하고 당장 생계를 살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학 입시를 지원해서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인지를 하루에 수십 번도 더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수연이와 수림이의 꿈과 희망의 울타리가 되어주세요. 수연이와 수림이가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