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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추석이 그리운 어르신들

명절을 맞이하여 올라온 자녀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 함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만드는 추석 음식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추석의 모습이지만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들께는 평범하지 않은 그리움으로 가득 찬 추석입니다.

명절에도 TV가 유일한 탈출구

김 어르신은 오래전 사별하셨고 자녀들은 젊은 날 집을 나가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친구나 이웃들과도 교류가 없어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상태로 그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계십니다. ‘TV가 있어서 그나마 이렇게 버텨.’ 라고 말씀하시던 어르신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시며 연신 달력을 바라보셨습니다. 9월에 있을 추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간은 어르신을 더욱 쓸쓸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준비가 필요 없는 명절

‘준비할 게 뭐 있어. 그냥 이렇게 보내면 되는 거지. 올 사람도 없는데.’ 김 어르신은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자리에 누우셨습니다. 김 어르신 말고도 수많은 어르신이 아무도 오지 않는 명절을 아무런 준비 없이 맞이하십니다. 준비할 것도 준비할 필요도 없는 명절이 익숙해지신 어르신의 쓸쓸한 뒷모습은 너무나도 힘겨워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으로 새로운 추억을 선물해주세요

김 어르신을 비롯하여 수많은 어르신을 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습니다. 쓸쓸하고 그리움 가득한 추석이 아닌, 즐겁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찾아뵙고자 합니다. 함께 송편을 빚으며 담소를 나누고 추석맞이 강정과 전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울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