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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아기 코끼리 럭키야!

나는 초원에 살고 있는 밝고 쾌활한 아기 코끼리 럭키라고 해요! 나는 가족들과 자유롭게 뛰어 노는 게 너무너무 좋아요. 하루는 강가에서 가족들과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멀리서 탕! 하고 큰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 너무 놀란 우리 가족은 사방으로 도망치고 나는 어쩔줄 몰라 나무 밑에 숨어서 벌벌 떨고 있었어요. 그때! 갑자기 내 머리 위로 큰 그물이 나를 덮쳤어요!

아기 코끼리 럭키

여기는 어디지? 집에 가고 싶어요

내 발목을 휘어감은 무거운 쇠사슬, 섬뜩하게 들려오는 채찍 소리와 스산한 방울 소리.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비좁고 어두컴컴한 이 곳. 시끄러운 음악 소리, 눈부신 조명, 사람들의 환호 소리, 그리고 나를 쳐다보며 소리 지르는 수많은 사람들... 너무 무서워요. 여기가 어디지? 난 왜 여기있지? 엄마, 아빠 어디있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 다시 마음껏 푸르른 초원에서 뛰어놀고 싶어요! 서커스의 큰사람은 그런 럭키를 보며 비웃습니다. "발버둥 쳐도 소용없지! 아무리 울부짖어도 돌아오는 건 네 목소리 뿐! 그래 계속 발버둥 쳐봐! 그래야 포기하는 법도 빨리 배우니까!" 과연 럭키는 서커스장에서 나가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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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길들여지지 않아요> 공연 연습 사진

<난 길들여지지 않아요> 공연 연습 사진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는 없을까?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이란 무엇인가?’ 이는 어쩌면 거창한 질문일지 모릅니다. 그동안 우리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동물들의 행복에 무관심하거나 때로는 비정하리만큼 무시해 오곤 했죠. 동물들도 우리처럼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 해왔습니다. 우리 작품은 서커스단에 잡혀온 코끼리 ‘럭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동물들도 우리처럼 느끼고, 생각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이는 동물도 이 세상을 이루는 일부분이며, 소중한 생명이기 때문이죠. 이 연극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공연을 보면서 동물과 인간은 함께 공존해야 하며, 같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해줄 것 입니다. 공연 관람 후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이 세상에 학대 당해도 되는 생명은 없다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어른들이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난 길들여지지 않아요> 포스터

'상상공터'를 소개합니다!

상상공터는 예술이란 것이 특정 계층, 특정 연령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예술을 즐기길 바라며 창단되었습니다. 개인과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대사 위주의 연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움직임, 이미지, 소리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새로운 형식의 무대언어를 탐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 공연 ◦라듐걸 - 2020. 09. 21-10. 5 전태일기념관 유튜브 채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2020공연예술단체 지원사업 선정작) / 2019. 12. 20-22 성북마을극장 (인권연극제 참가작) / 2018. 1. 26-27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 ◦늙은여자, 못생긴 공작 부인 - 2020. 06. 26-28 1M SPACE (페미니즘 연극제 참가작) ◦빠알간게르니카 - 2019. 10. 4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 2019. 8. 22-24 문화비축기지 T2, T4공연장 / 2018. 10. 27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제14회광주국제평화연극제 평화연극상수상) ◦땡볕에 서다 - 2018. 5. 29-6. 3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 문화예술교육 및 워크숍 2021년 서울문화재단 서울예술치유사업 ‘예술로 힐링’ 운영단체선정 2013년 - 2015년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예술교육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교육운영단체 선정

공존의 메시지를 널리 전파해주세요!

본 공연은 올해 4월,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워크숍 공연을 올렸고, 이 공연에서의 피드백과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 및 보완해 극을 준비 중 입니다. 이번 공연 전, 후에도 관객들의 기대와 관극 소감을 모니터링하여, 더 좋은 어린이공연을 위해 고민하고 발전해나가고자 하며 이를 통해 어린이 관객 및 가족 관객들과 좀 더 깊게 교류하고자 합니다. 코로나상황에서 어린이 관객들의 공연 관람이 더욱 제약이 많은 요즘, 관객들과 보다 가깝게 다가가고자 공연을 준비 중에 있으며, 더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 중이며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 본 공연은 모금 결과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공연으로 전환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