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오늘도 식용유 없어? 네 할머니~ 다 나갔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기업들의 생산량 축소, 기부량 감소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요즘 기부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은 어느 때보다 힘든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외식보단 집밥을 많이 해먹고 있고 자연스럽게 식용유, 간장, 참기름 등 조미료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푸드마켓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 품목들이기도 합니다. 역설적으로 시중에서 잘 팔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품은 기부의 양이 미미합니다. “오늘도 참기름이 없네~”, “할아버지, 간장은 다 떨어졌어요”라는 대화가 오가는 푸드마켓은 순간 정적이 흐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매장 입구 전경

이용 편의를 위해 바구니 카트를 마련했어요

"푸드마켓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부산진구푸드마켓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기부 식품 및 생활용품을 무상 제공하여 생계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푸드마켓은 많은 분의 도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월 800명 가까운 이용 인원을 충당하기에는 기부 식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며, 기부되는 식품의 양과 종류 또한 매우 한정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이전 슬라이드

다음 슬라이드

슬라이드1 / 2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줄어든 기부 물품

양념류 코너

"평범한 것이 누구에게는 절실함으로 다가옵니다."

생계 곤란으로 1,000원 2,000원이 아까운 분들은 푸드마켓에서 제공받은 식용유, 간장, 참기름이 큰 힘이 되신다고 합니다. “동네 슈퍼에서 이런 거 살려면 너무 비싸! 푸드마켓에서 이거라도 무료로 받으니까 큰 도움 되고 고마워”라고 얘기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여유 있는 분들에게는 평범할 수 있는 것들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소중하고 절실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상시 욕구 조사판

"식용유는 단순한 조미료가 아닙니다."

식용유는 달걀 후라이에서부터 김치부침개까지 우리의 밥상을 더 맛있고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식품입니다. 돈이 없어 사치는 부리지 못하지만, 식용유가 부족해 좀 더 맛있는 식사를 하지 못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 부산진구푸드마켓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더 맛있는 식사를 준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소중한 후원금 전액은 푸드마켓 이용자를 위한 식용유, 간장, 참기름 등 식품 구매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