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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아동들의 “나혼자산다” 꿈을 위한 연습-초등학교 고학년 일상생활 훈련프로그램 “나혼자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본 일상생활훈련과 동시에 금전 관리, 대중교통 이용 등 아동들이 향후 사회구성원으로서 원활하게 자립하기 위한 기본 소양 함양을 지원하고 의미 있는 여가 활동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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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색을 구분해 색칠해보고 있어요

돈의 기능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경제 교육 관련 보드게임을 하고 있어요

나혼자산다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시청하신 적 있나요? 매주 새로운 스타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어 신선한 재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이 꾸준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기 있는 스타들의 등장도 이유겠지만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잘 반영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보며 공감하기도 부러워하기도 또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발달장애인의 자립

비장애인 성인들에게 나 혼자 사는 독립의 꿈이 있다면 발달장애인 성인들에게는 자립의 꿈이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하는 스타들이 혼자 살고 있지만 무엇이든지 혼자서 하지 않는 것처럼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도 무엇이든지 혼자서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하고, 할 수 없는 부분은 지원을 받아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오늘은 무엇을 먹고, 무슨 일을 할 것이며, 누구를 만날 것이며, 어디에 갈 것인지의 자기 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자립이고 자립 생활입니다.

일상생활훈련의 필요성

자립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 비장애 성인들의 자립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자립에 있어 필요한 학업기술, 의사소통기술, 사회기술 등 다양한 기술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은 일상생활 기술입니다. 일상생활 기술은 전 생애 동안 삶을 살아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기본적인 기술이므로 어려서부터 이 기술을 바람직하게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느려도 괜찮아!

그러나 같은 생활 연령의 아동들에 비해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일상생활 기술을 습득하는 데 있어 장애의 정도와 개개인의 수행 능력에 따라 많은 시간과 연습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제한된 교육 과정과 수업 환경에서 배운 기술만으로는 성인기 전환 이후에 실질적인 일상생활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죠. 따라서 장애 아동의 학령기 이후 독립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일상생활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생필품 구매, 버스 타기 등의 도구적 일상생활 능력 또한 향상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 기관에서는 아동들이 경제 지식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기초경제교육과 공공기관 이용, 교통규칙 이해를 바탕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 등의 지역사회시설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해 장애 아동이 학령기를 거쳐 성인기 전환 이후 실질적인 일상생활기술을 수행함으로써 멋진 자립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멋진 “나혼자산다”의 꿈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