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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던 참에 센터 프로그램이 열려서 너무 좋아~' 지쳐있던 마음을 열어준 여가 문화 프로그램

삼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이하 센터) 에서는 여가문화 형성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여가문화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진행되던 여가문화 프로그램이었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센터에서는 수용할 수 있는 인원과 예산이 제한되어 있어 부족한 여건 속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답답했는데 막 두들기니 스트레스가 풀리네” 김 긍정 어르신(가명) “집에 혼자 있으면 심심한데 프로그램이 개강하여서 너무 좋아” 최고순 어르신(가명) “오랜만에 강사님 얼굴도 보고, 아무개 노인도 보고 기분이 좋아~” 김 성실 어르신(가명) “역시 집에서 혼자 연습하는 것보다 같이 나와서 해야 해~” 유하나 어르신(가명) 3월 달 여가문화프로그램들이 개강하던 날, 어르신들께서는 오랜만에 서로의 얼굴도 보고 안부를 여쭈면서 즐겁게 참여하셨습니다. 그동안 집에만 있다 보니 몸도 마음도 힘들었는데 모처럼 센터에 나와서 수업하며 활동하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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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북이 없어서 양보하시고 책상을 두드리는 어르신

북의 수량이 부족해 대여한 사물용 북으로 활동하시는 중

아쉬운 환경 속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려는 어르신들

센터에서는 현재 여가문화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물품을 대여하여 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랜 시간 쓰다 보니 망가진 물품도 생기고, 폐기되는 물품이 나타나서 여가문화 프로그램 중 난타 교실은 난타전용 북을 사용해야 하지만 몇 개는 사물용 북으로 대신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난타용 북이 있지만, 청소년 용이기에 불편한 점이 있으며, 사물용 북과 북채마저도 깨진 부분이 있어서 아쉬운 환경 속에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일부 복지관 휴강에 따라 난타 강사님의 난타 북 대여로 겨우 인원수에 맞춰 여가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11월까지 상시 주1회 난타 활동 진행 예정이기에 장기적으로 대여하기엔 무리가 있는 상황입니다. 난타 교실 이외에도 장기적으로 여가문화 활동을 하기에 아쉬운 물품들이 있습니다. 서예 교실 같은 경우 붓을 6개월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하는데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지원해드리기엔 한없이 부족하여 갈라진 붓을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어르신들은 ‘어쩔 수 없지..’라고 말씀하시며 정말 필요하실 때는 개인 돈을 통해 구입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센터 이용자 어르신들은 저소득층 어르신이기에 몇 만원 상당인 재료비에 부담을 가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에도 문화 활동을 해야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외로웠던 마음이 안정된다 하셔서 아끼고 아껴 물품을 구입하십니다. 어르신들은 센터의 사정을 아시기에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하시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양보하면서 참여하시겠다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십니다. 괜찮다고 하시지만, 어르신들의 눈빛에 아쉬움이 담겨있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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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바꿔줘야 하는 붓을 계속 쓰시는 어르신.

붓이 잘 안써져서 모자란 화선지 대신 신문지에 써야되신다는 어르신.

어르신의 건강한 여가문화 환경을 개선하여 웃음꽃 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지역 내 취약계층이신 저소득 어르신들은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고독감, 우울감을 해소 및 경감시키기 위해 여가문화 활동이 필요합니다. 배우는 열정 속에서 감사함으로 활동하고 계시지만 더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으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