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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공백의 장기화, 장애인 가족의 몸도 마음도 욱씬욱씬

건강은 누구라도 당연히 누려야 할 사람의 기본 권리입니다. 이미 나도 모르게 찾아와버린 질병은 혼자만의 의지로는 해결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약을 제시간에 챙겨 먹어야 하거나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할 때, 옆에서 챙겨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아파도 마음 놓고 누군가에게 말하거나, 마음 편히 쉴 수가 없기에 회복 또한 더딘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대면 서비스가 제한되거나 중단되는 경우가 많은 날을 지내왔습니다. 간병, 양육 등 돌봄에 대한 책임이 오롯이 가족에게 주어져 버린 길었던 시간만큼 가족의 돌봄 부담과 신체적, 심리적 피로는 누적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애인을 가족 구성원으로 둔 가족은 아파도 병원을 갈 수 없는, 자신의 건강을 살피고 돌볼 수 없는 시간과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SBS <뉴스토리> ‘어느 장애인 가족의 비극’ 편

부모도 돌봄이 필요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부모가 되는 길에 힘을 더해요. 한의약을 통한 건강 토닥토닥

장애, 비장애 할 것 없이 모든 부모님은 같은 마음이겠지만, 특히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소원은 ‘우리 아이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라고 합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는 일상생활에서 돌봄 지원의 욕구가 크고, 아직도 돌봄의 일차적인 책임이 있어 장애인 자녀의 부모님들이 갖고 있는 돌봄에 대한 부담과 책임은 남다릅니다. 취약계층 어르신, 장애인 등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당사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늘어나고 있지만, 코로나 팬더믹이라는 위기의 상황 속에서 돌봄의 주체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부모도 돌봄이 필요하기에 양육자의 아픈 곳을 살펴 건강한 양육환경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저곳 아프지만, 돌봄 공백으로 병원을 가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 양육자의 건강을 위해 한의사가 가정(또는 비대면 진료)에 찾아가고자 합니다.

주민의 건강을 살피는 우리 동네 한방주치의, 우리마을한의원

성북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협력하여 한의원을 운영하고 지역에서 다양한 건강공동체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입니다. 우리마을한의원은 지역 곳곳에 거동 불편으로 병원 내원이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정기적으로 무료 방문 진료를 갑니다. 코로나 19 감염 우려에 따라 환자가 크게 줄었지만, 내원이 필요해도 거동불편,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 상황 때문에 병원을 찾기 힘든 환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믿고 의지할 수 있게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선생님.” “우울할 때마다 힘이 되어 주어 고맙고,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도록 노력할게요.” 침과 부항으로 아픈 곳을 치료를 하러 갈 때면, 마음도 회복되었다고 말씀을 해주실 때 가장 보람찹니다. 아픈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더 잘 지내고자 의지를 보이실 때 치료의 효과를 보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의미 있게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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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진료를 통한 믿을 수 있는 우리마을한의원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한 방문진료 모습

함께하면 든든해요. 서로 돕고 보살피는 경험에서 커가는 '같이의 가치'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오늘도 돌봄 공백의 상황 속에서 양육의 책임을 다하며 살아가는 주변의 장애인 가족을 위해 우리마을한의원이 찾아가겠습니다. 응원, 좋아요, 공유 그리고 직접 기부를 통해 보이지 않는 든든한 관계가 함께 되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감사한 손길은 ‘중증장애자녀를 둔 양육자’에게 전달됩니다. ‘같이의 가치’의 힘을 함께 실현해주세요.

사진(c)shutterstock_KUNG MIN JU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장애는 불행이라는 편견과 싸우며 하루하루 가족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우리 이웃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