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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알아갈 수 있도록!

안녕하세요, 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알아갈 수 있도록’ 모금함 담당자입니다. 여러분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받은 용돈으로 친구들과 분식점이나 매점에 가 까르르 웃던 기억, 조금씩 모은 용돈으로 가지고 싶었던 물건을 사고 온종일 방방 뛰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담당자의 이런 어린 시절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되는데요,

용돈으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용돈을 아껴 사고 싶던 물건을 사고, 저축을 하기도 하는 일상은 아동이 자신만의 경제환경 속에서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경제를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상과 경험이 아주 생소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참을 수 밖에 없어요…

저소득 및 취약계층 가정의 아동들이 주로 생활하는 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가정에서는 보통 한 끼 식사의 해결이나 떨어져 가는 생필품의 걱정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당장 급식비와 공과금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주는 용돈이나 경제교육은 가장 뒷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의 아이들은 가지고 싶은 필통부터 새로 나온 신발, 좋아하는 가수의 앨범 등.. 원하는 것이 있어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교 후 친구들이 같이 분식집에 가자고 할 때면 슬쩍 빠져야 하고, 갖고 싶던 물건을 사 자랑하는 친구 옆에서는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봐야 하는 아이들... ‘저도 용돈 주세요!’라고 말하기에는 집안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에게 남은 선택지는 오직 참는 것뿐입니다.

아이들에게 용돈과 경제 교육을!

지파운데이션은 이러한 상황의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원하는 물건을 골라볼 수 있도록, 1인당 5만 원의 용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한 달 용돈을 지원하고 합리적인 소비 방법, 예산서 작성법, 용돈 기입장 작성법 등의 교육을 통해 평소 주도적인 소비생활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정립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선택’이라는 의사결정을 수반하는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능동적으로 경제활동을 해나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지파운데이션은 지역아동센터 피복비 지원 사업 후 센터 담당자님은 ‘자신이 스스로 옷을 선택하고 구매하면서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선택권과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기회였습니다’라고 전해주셨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보육원 아동 선물비 지원 사업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마트로 가 평소 먹고 싶던 과자부터, 갖고 싶던 장난감을 고르며 설렘에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됩니다. 아이들에게는 누군가 주는 것을 그저 받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선택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세요!

아이들이 같이가치로 모인 후원자님들의 마음들을 전달 받고, ‘우리는 응원받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의 작은 손길은 아이들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같이가치 후원자님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