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790명)9,611,700원
- 참여기부 (4,011명)398,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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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10,010,000원을 모았어요.
밤이 되면 화장실을 갈 수가 없어요.
유진이 머리맡엔 많은 양의 섬유탈취제가 놓여있습니다. 낡고 오래된 열악한 재래식 화장실은 악취가 심해서 유진이는 화장실을 갈 때면 한 손엔 휴지와 다른 손엔 섬유탈취제를 들고 갑니다.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꼭 섬유탈취제를 먼저 뿌린다는 유진이. 여름엔 더위로 인한 악취가 더 심해져 방과 후 활동에서 만든 향수를 뿌려야만 겨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밤이 되면 악취에 재래식 변기에 발을 헛디딜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해집니다. 저녁엔 최대한 화장실을 가지 않으려 물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유진이의 건강 또한 걱정됩니다. 온수도 나오지 않고, 문도 잠기지 않는 욕실은 유진이의 또 다른 고민입니다. 이런 욕실이 불편해 줄곧 마을의 대중목욕탕을 이용했지만, 코로나19로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워져 1년이 넘도록 차디찬 물을 견디며 씻어야 합니다. “겨울에는 씻는 게 춥지 않아?”라는 사회복지사의 질문에 “물을 끓여 대야에 받아 발 담근 채로 씻으면 참을 만해요.”라고 말하는 유진이의 모습에서 열악한 환경에 어쩔 수 없이 적응해버린 것 같아 아빠의 마음은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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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방도 모두 호텔에 온 것만 같아요.
같이가치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유진이의 방과 화장실 개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외부에 있는 낡은 재래식 화장실을 허물고, 집 내부의 따뜻하고 안전한 화장실 및 욕실로 리모델링 하였습니다. 또 추위와 더위 때문에 생활할 수 없었던 유진이의 방도 단열 공사를 통해 쾌적해졌습니다. 새로운 책상과 침대, 컴퓨터 등 학생인 유진이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도 갖춰 드디어 유진이가 꿈꾸던 유진이만의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갑자기 늘어난 학습량 때문에 자습을 위해서는 도서관이나 할머니 집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보수 공사를 통해 유진이가 자신의 방에서 편안하고 능률적으로 학습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유진이는 잊지 않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유진이의 꿈이 펼쳐질 개인 공간
유진이에게 찬란하고 밝은 미래가 펼쳐지기를!
유진이 아빠는 작년 겨울부터 일거리가 없어 거의 근로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과 과도한 스트레스, 자존감 상실까지 겹쳐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유진이를 위해서 마음을 다잡고 일거리를 열심히 찾는 등 높은 근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평생 후원자분들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지자체 사례관리 담당자는 앞으로도 유진이 가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자원을 연계하고, 유진이의 뇌전증 치료도 도와줄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두 부녀가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걱정 없이 생활하게끔 주거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집에서 유진이의 찬란한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수납함에 잘 정리된 물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