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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화재가 앗아간 현지의 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2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91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76명)13,061,400
  • 참여기부 (7,135명)710,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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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스토리 본문

모든 것이 사라진 봄

초등학생 현지(가명)는 부모님의 이혼 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의 조그마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현지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었음에도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학교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렇게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그림 그리기 같은 예술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재능을 키워 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낙상 사고로 크게 다치셨고 당장 수술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이라 현지네 가족은 모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수술을 앞둔 그 때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 “김씨 큰일 났어! 집에 불이 났어!” 생각지도 못한 소식에 할아버지의 심장이 ‘쿵’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의 수술을 위해 애써 태연한 척 할머니의 배웅을 마치고 타 들어가는 속을 진정 시키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현지네 집은 이미 화재가 집어 삼킨 뒤였습니다.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뒤늦게 화재 소식을 들은 할머니는 본인 때문에 손쓸 겨를도 없이 집이 불탄 게 아니냐며 속상해 하셨습니다.

화재로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진 현지네

화재로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진 현지네

유난히 긴 겨울

화재 이후, 현지네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당장 입을 옷가지며 생필품을 비롯하여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사라졌습니다. 현지는 당장 학교 수업을 위해 필요한 책가방과 학용품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지금은 마을 회관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지만, 주거 공간으로 만들어진 시설이 아니다 보니 아직 어린 현지와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건물 외부에 있을 뿐 아니라, 샤워시설과 세탁실도 없어 이웃집에서 씻고 빨래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자신들의 불편보다 한참 예민할 나이의 현지가 걱정입니다. 한창 공부가 재밌다고 말하던 현지, 지금은 공부를 할 때도 책상 대신 밥상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불평불만 없이 해내는 현지를 바라보며 대견한 마음보다는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잠자리에 들 때도 자신의 기름이 아니라며 보일러를 아끼던 할아버지. 이마저도 4월부터는 겨울이 아닌 이유로 마을 회관에 기름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봄이 찾아온 4월, 현지네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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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거주 중인 마을회관, 밥상에서 공부하는 현지

임시 거주 중인 마을회관, 밥상에서 공부하는 현지

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임시로 거주 중인 마을 회관

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임시로 거주 중인 마을 회관

현지의 봄날을 되찾아주세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는 현지네 집을 짓기 위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웃들의 배려 덕분에 9월까지는 마을 회관에서 임시로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지만 10월까지 집을 완공하기 위해서는 6천만 원이라는 큰 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 평생을 같은 동네에서 살아 온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지금 동네에서 다시 집을 짓고 현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집은 세상의 전부입니다.” 현지네 가족에게도 따뜻한 봄 날이 찾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손길을 보내주세요.

현지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세워질 건축 예정지

현지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세워질 건축 예정지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1. 04. 14 ~ 2021. 05. 14
  • 사업기간2021. 06. 30 ~ 2022. 01. 13
  • 영수증 발급기관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택 신축 비용13,771,900
목표 금액13,771,900

변경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