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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스무 살 탈북청소년 효심이의 홀로서기를 응원해 주세요

사단법인 남북사랑네트워크
목표 금액4,8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79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52명)1,697,300
  • 참여기부 (5,647명)564,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남북사랑네트워크

프로젝트팀

(사)남북사랑네트워크는 북한이탈주민 가족지원을 통한 가족기능의 회복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북한 이탈주민이 전 인격적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남북사랑네트워크의 교육 사업으로 운영중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민의 건강한 남한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이며, 학교에서는 탈북민 가정 회복을 위해 통일아버지학교, 통일어머니학교, 결혼예배학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5,799명이

2,261,5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남북사랑네트워크2022. 09. 14
탈북소녀 효심이의 홀로서기를 도왔어요!

어느새 해가 바뀌어 효심이가 스물한 살이 되었네요. 스물한 살 탈북소녀 효심이는 실질적 무연고 탈북청소년입니다. 오빠가 있지만 역시 같은 학생이기 때문에 오빠한테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지는 못합니다. 효심이는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압록강을 건너 탈북한 후에 중국을 통과하여 동남아로 왔고, 다시 한국으로 왔습니다. 지구의 4분의 1바퀴를 돌고 돌아 대한민국에 온 것입니다. 효심이에게는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꿈 (Korean dream)이 있습니다. 패션디자이너 혹은 헤어디자이너의 꿈입니다. 낯설고 물선 이 땅에서 효심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금함을 개설하였습니다.

남북사랑학교 제1회 독서퀴즈 상장을 받고 있는 효심

남북사랑학교 제1회 독서퀴즈 상장을 받고 있는 효심

후원금은 전액 효심이의 생활비로 지원하였습니다

모금 결과 모금 목표액 (480만 원)의 47%1,500원이 모였습니다. 모였습니다. 열 달 동안은 매달 21만 원씩 생활비를 지급하였고, 마지막 한 달은 16만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생활비 지원금은 효심의 홀로서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부로부터 받는 수급비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받는 장학금과 합쳐서 아주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였습니다. 대안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잊지 않으려고 노트를 사서 쓰고 또 썼습니다. 좋아하는 그림도 그려보고, 짧은 시도 지어 보고, “가장 빛나는 한쪽 눈”이라는 단편소설도 써 보았습니다. 또 원하는 책도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생활비 지원금은 이렇게 학문적인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효심이가 쓴 단편 소설의 첫머리

효심이가 쓴 단편 소설의 첫머리

효심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한국인 정체성이 강화되었습니다

효심이는 호기심이 많습니다. 이것저것 알고 싶은 것도 많고,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도 많습니다. 다른 탈북청소년들은 얼른 대학 가서 졸업장을 쥐고 싶어 하거나 빨리 돈을 벌고 싶어 하지만, 효심이는 아주 다릅니다. 북한과는 완전히 다른 한국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싶은 것입니다.

동아리 활동 시간의 효심 (맨왼쪽)

동아리 활동 시간의 효심 (맨왼쪽)

올해 1회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작년보다 평균 5점을 높이고 국어 88점, 수학 85점, 과학 84점, 한국사 88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대학입시에 지원하지 않고 내년에 하기로 했습니다. 호주에 가서 워킹 홀리데이 경험을 쌓는 길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길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임실 치즈 체험 (명찰을 단 학생이 효심이에요!)

임실 치즈 체험 (명찰을 단 학생이 효심이에요!)

후원자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생활비 지원도 받고, 서울장학재단의 서울꿈길장학금도 받으면서 효심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한국인 정체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후원자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가능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