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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기저귀 등 간병 소모품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중 중증질환, 장애, 의식 저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 화장실을 가거나 샤워를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보호자가 없다면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에 치료받는 동안 기저귀, 물티슈, 위생 매트, 스킨클렌저(욕창방지) 등의 간병 소모품이 필요하게 됩니다.

환자 상태를 유심히 체크하고 있는 해운대백병원 의료진

병원비 걱정만이 다가 아닙니다

국가의 지원제도나 많은 후원 단체들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그 덕에 많은 사람이 비용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병원비만 해결되면 모든 어려움이 사라질까요? 실제 입원을 한 환자들의 경우 기저귀, 물티슈 등의 간병 소모품들을 모두 개인적으로 구매해야 하며, 그 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많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내가 병원비도 나라 지원받아 겨우 해결했는데, 이거 살 돈이 어딨소?” - 82세 김◯◯ 환자 “10만 원 없어 입원도 못 하는 실정인데…. 병원비 걱정만 했지 기저귀, 물티슈는 생각도 못 했어요. 어떡하죠...?” - 75세 한◯◯ 환자의 부인 “입원 환자가 의식도 없고, 보호자도 아무도 없어서 기저귀, 물티슈 등 구비가 어려운데 어떻게 하면 좋지요?" - 응급실 간호사 송◯◯ 해당 기사 내용처럼 2004년 기준 월 30만 원의 기저귀 비용이 발생한다면 17년이 지난 현재는 월평균 50만 원가량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부담하기 어려운 금액입니다.

독거세대가 점점 늘어가는 현실

국내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의 경우 독거노인 세대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독거노인의 경우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으며, 낙상 등의 사고도 쉽게 일어납니다. 그렇다 보니 독거노인 환자가 응급실에 오거나 입원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갑작스러운 입원에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했고, 물티슈나 기저귀 등 물품이 필요한 상황이나 거동이 불편한 데다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으로 너무 열악하여 구입하지 못해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해운대구 반여동 골목길 모습

어려운 환자들에게 간병소모품을 지원해주세요

반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해운대구 내 해운대백병원 무연고 환자의 치료 지원을 위해 <간병소모품 지원사업>을 제안합니다.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의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또는 보호자 부재 등으로 인해 구매할 수 없었던 기저귀, 물티슈, 위생 매트, 스킨클리너 등 간병 소모품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환자들이 입원 기간의 경제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 빨리 건강이 회복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반여복지관과 해운대백병원이 함께하는 나눔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