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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도에 개정된 아동복지법(아동복지법 제25조)에 의해 2004년 설치되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아동복지사업을 수행합니다. 서울시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를 관할하며 지역 내 아동이 건강한 가정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발생 가정의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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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봄 키트> 프로젝트,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변화를 위한 같이! 가치!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의 안전과 재학대 예방에 초점을 두고, 학대의 특성과 영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동 안전체계 구축 및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서비스디자인팀은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동학대로부터 아동 인권과 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아동학대 사례관리 서비스디자인 <누리봄키트>를 기획했습니다.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과 단국대학교 서비스디자인팀은 아동학대가 발생한 가정의 재학대 예방, 가족 기능의 회복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위해 뜻을 모아 <누리봄 키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장, 단국대학교 서비스 디자인팀
우리가 직면한 아동학대의 현실
아동학대 행위자 유형 중 부모가 76.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양육 태도와 방법 부족이 22%로 아동학대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통계출처-아동권리보장원, 보건복지부) 코로나19로 아동의 가정 내 활동 시간이 증가했지만, 부모가 돌봄 휴가를 쓸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해 아동 돌봄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이 때문에 교육적 방임은 물론, 물리적·정서적·의료적 방임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경찰청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가정 내의 학대로 신고된 사례는 전년도 대비 12%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출처-보건복지부
대중매체에서 접하는 아동학대 사건은 적극적 가혹행위가 대부분이지만 잘못된 양육 방법과 방임 같은 소극적 가혹행위 또한 지속해서 발생합니다. 이는 적극적 가혹행위 못지않게 아동에게 피해를 줍니다. 학대가 발생한 후 학대 행위자인 부모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무엇이 아동학대인지 인식하게 되고 아이를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2021년 1월 8일 자녀 체벌의 근거로 오용됐던 『민법』 제915조가 삭제되어 체벌이 금지되었음에도,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선 때리면서 키우는 게 당연해’라는 부모들의 색안경을 벗기기엔 부족합니다. 또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정책들은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례관리,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개선하여 재학대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똑똑! <누리봄 키트>가 배달되었어요!
‘누리봄’은 ‘세상을 봄처럼 늘 희망있게 가꾸다’라는 뜻으로 가정에 따스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누리봄 키트>는 학대피해아동 원가정의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과 재학대 예방을 목표로 가정에게 제공되는 미술 활동 키트 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탐색하기>, <공감하기>, <성장하기>, 총 3주간의 과정을 함께하며 가족관계 개선과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술 놀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매주 가정에 방문하여 <누리봄 키트>를 전달하고 가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피드백과 상담을 제공합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누리봄 키트>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1주차 : 탐색하기 -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다른 점과 닮은 점, 좋아하는 것 등 서로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탐색하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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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이해하기 / 공감하기 - 역할극 놀이를 통해서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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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성장하기 - 변화된 좋은 관계가 유지할 수 있도록 부모와 아동이 함께 미래를 그리고 계획해보는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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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 다짐하기 - 학대피해아동 가정이 3주 동안 가족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것을 지지하고 변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다짐하며, 가족의 욕구에 따라 영화관람, 아쿠아리움 관람, 외식지원 중 1가지 문화 활동을 지원합니다.
4주차 활동
매일하는 활동 : 공간카트 / 기분 기록장 - 부모와 아동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을 놀이의 장소로 활용하고, 부모가 하루하루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고 이를 상담원과 공유하여 양육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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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네 가족에게 봄을 선물하였습니다.
혼자서 6살 수아를 양육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없이 항상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수아' 엄마. 2020년 어느 날, 엄마의 잘못된 양육 방법으로 인해 가정에서 학대가 발생하였고, 6살 '수아'는 잠시 동안 일시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지속적인 사례관리, 심리치료를 통해서 엄마가 자신의 학대행위를 반성하고 수아를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학대 후유증 회복을 위한 가정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서 가족이 다시 함께 살게 되었지만, 엄마는 집에 돌아온 ‘수아’와 어떻게 하면 더 친해질 수 있을지 고민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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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정말 수아에게 너무 잘못된행동을 한 것 같아요. 아이와 다시 잘 지내고 싶은데 아이와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모르겠어요.” - 엄마 상담내용 중 - ‘수아’와 엄마가 가정에서 다시 잘 지낼 수 있도록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는 3주 동안 <누리봄 키트>를 활용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엄마와 '수아' 모두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서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게 되었고, 긍정적인 관계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엄마와 처음으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엄마랑 많이 놀고 싶어요!” - ‘수아’ 상담내용 중- ‘수아’네 가정을 담당하고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은 <누리봄 키트>가 미술활동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쉽고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하고 각자의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어 효과적인 상담이 이루어 졌으며,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에도 가족관계가 개선된 모습들이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복귀 후 엄마와 아동의 관계개선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 <누리봄 키트>로 모녀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오히려 아동의 재능을 발견하기도했습니다. 작은 키트하나가 가정에는 가장 큰 선물이되었습니다." - 담당 상담원 인터뷰 내용 중 -
추운 겨울이 지나고 결국에는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여러 시스템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잘못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라나는 아동들을 위해 무엇보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학대로부터 상처받은 아동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안에서 아동과 부모 모두 희망을 가꿔갈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보내주신 마음들은 모두 <누리봄 키트> 프로젝트 사업 비용으로 사용되며, 제작된 <누리봄 키트>는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사례관리중인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재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함께 나눔에 참여해주셔서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따뜻한 봄이 왔다는 소식을 전하는 봄바람이 되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
- 모금기간2021. 04. 08 ~ 2021. 05. 08
- 사업기간2021. 05. 20 ~ 2021. 09. 30
- 영수증 발급기관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 모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누리봄 키트 제작비용 : 누리봄 키트 1개 약 55,400.7 * 28개1,551,220원
- 학대피해아동 가정 문화 활동비 : 아쿠아리움 관람권 1인 18,000 * 64장(20원은 기관예산 자부담))1,151,980원
아쿠아리움 입장권 구매 시 업체를 통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었으나 사업 예산에서 초과된 금액(20원)에 대한 추가적인 할인이 어렵다는 것을 업체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초과된 금액은 기관 예산에서 자부담으로 지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