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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과 함께한 따뜻한 가정의 달

5월은 유난히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어린이날, 스승의 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다양한 기념일들이 있어 가족단위의 행사가 유난히 많이 진행됩니다.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들을 위하여 ‘가정의 달 맞이 행사’를 계획하였습니다.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선물을 전달하기 위하여 어르신들이 평소에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시기에 맞추어 준비를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기회가 되면 주말농장에 가서 작은 텃밭을 가꾸거나,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화단가꾸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어르신들은 각 가정 내에서 작은 식물들을 키우며 식물을 가꾸는 재미를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위하여 각 가정 내에서 키우실 수 있는 토마토 모종 화분을 준비하였습니다. 크게 자랄 것을 기대하며 큰 화분으로 준비하였으며, 가정내에서 물을 주실 수 있도록 물뿌리개와 정성이 가득 담긴 카드를 함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하여 모든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내방하기 어려운 것을 고려하여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들이 각 가정에 방문하여 반려 식물 키트를 전달해 드렸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문 앞에 둔 후 유선상으로 안내 후 안부전화를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화분을 키우니까 시간도 잘 가고, 키우는 재미가 있어요~’ ‘편지도 넣어줘서 잘 읽었어요. 이렇게 복지관에서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챙겨주니 너무 감사해요.’ 후원자님의 정성이 담긴 반려 식물 세트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드리며 가정의 달 맞이 감사 인사와 안부 확인을 통해 따뜻한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나눔을 기억하며 삶에 희망을 주는 복지관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