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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빼앗아간 든든한 일상과 밥상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모두의 일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20년 2월부터 코로나 예방을 위해 경로식당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매일 경로식당에 모여 식사도 하고 이웃들과 담소 나누던 어르신들, 지금은 매우 조심해야 하는 시기로 매주 수요일마다 복지관에 방문하여 6일 치(월-토) 대체식을 수령 하시며 잠깐의 눈인사와 응원 카드, 안부 전화로 이웃의 정을 대신해 봅니다. 전화로 안부를 여쭐 때마다, “복지관 문은 언제 열어~?”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동네 사람들이랑 수다 떨고 싶어~” “대체식 참 고마운데, 소화가 너무 안 되는 것 같네... 식당은 아직 못 열지?” 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계속되고 있어, 경로식당 운영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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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을 배부 받는 어르신들의 모습

코로나 이후 텅 빈 경로식당

대체식 배부 시 함께 전하는 응원카드

● 3,500원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한 끼

현재 서울시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지원하는 하루 한 끼 식사비는 3,500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르신들께 드리는 음식은 수급이 용이한 레토르트 식품뿐인데, 1일 급식 단가 3,500원으로 한 끼 식사를 구성하려면 컵밥과 작은 음료, 간식이 전부입니다. 2020년에는 한시적으로 지자체에서 1인당 식사비 기준을 500원~ 1천 원 상향하여 건강한 음식을 일부 챙겨드릴 수 있었지만, 현재는 예산 부족으로 지자체의 지원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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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단가 3500원의 경로식당 식단

코로나 이후 단가 3500원의 대체식 식단

● 하루 500원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밥상을 지켜주세요!

소화능력 저하, 치아손실, 각종 만성질환으로 건강한 식사가 필요한 어르신들. 매일 경로식당에서 제철음식과 고영양식을 드시던 어르신들. 대체식 배부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몸과 마음이 지쳐갑니다. 제철 과일과 건강한 반찬, 건강한 밥상 제공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 어떻게요? 하루 500원으로요!

6일(월~토)동안 하루 500원이 추가되면 매주 1인당 3,000원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3,000원은 매주 제철 과일, 미숫가루, 떡 등 영양식을 한가지씩 더 챙겨드릴 수 있는 소중한 금액입니다. 하루 500원, 작은 마음이 모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코로나 전 경로식당 운영 시, 특별 식사 제공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