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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동생과 함께라서 좋아요

2008년생인 호야(가명)는 올해 14세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 그리고 호야는 한적한 시골 마을 외딴집에서 야외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이 무서워 정상적인 배변 활동 학습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약한 주거환경 속에서 유년기를 보내다가 작년 작은 빌라를 월세로 얻어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를 지닌 어머님은 남편의 무관심으로 결혼생활 내내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셨고 동네 마을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조금씩 용돈을 벌어 생활하시다가 복지관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하면서 결국 아이 둘과 함께 따로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별거를 결정할 때도 아버지는 양육비를 포함한 경제적 지원은 일체 없다는 조건을 내걸고 월세 보증금 200만 원을 해 준 것이 전부입니다. 호야의 어머니는 이런 상황에서도 ‘아버지 없는 아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주기 싫으셔서 이혼은 협의하지 않은 상태라며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어머님이 장애인 일자리 근로를 통해 얻는 약 48만 원 가량의 수입과 장애 연금 등으로 생활하고 있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아버지의 근로소득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권도 신청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월세 25만 원을 지출하고 공과금 약 3만 원을 지출하고 나면 세 식구의 기본적인 식비조차도 지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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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는 호야

개구쟁이 여동생 빈이

학습 공간이 필요해요

호야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무관심한 아버지 사이에서 어릴 적부터 제대로 된 학습을 교육받지 못하여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이 많이 부진한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2020년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도 거의 등교하지 못한 채로 시간을 허비하여, 중학교 1학년이 된 지금의 학습은 더욱더 따라가기 벅찬 상황입니다. 학교를 등교하지 못할 땐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습의 기회가 제공되었지만, 컴퓨터가 없는 호야는 이마저도 교육받지 못하였습니다. 사춘기가 된 호야를 위해 어머니는 두 칸의 방중에 한방을 호야 방으로 꾸며주었지만 정돈되지 않은 방과 책상은 학습을 위한 공간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이며, 작은 몸조차 누일 공간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리 정돈을 지원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수납공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 호야 의 방

어머니와 동생을 지키고픈 호야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저요? 저는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나쁜 짓 하는 사람들 혼내주고 싶고요, 그래서 착한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어요. 엄마랑 동생도 제가 지킬 거에요. 전 건강한 남자니까요.”라며 호야는 장래 희망을 말합니다. 이런 사회는 우리가 모두 바라는 사회가 아닐까요? 우리는 호야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서도 함께 우리 호야의 꿈을 응원해주시지 않겠습니까? 모금된 후원금은 호야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호야의 학습을 위한 방으로 탈바꿈하는데 필요한 컴퓨터와 책상, 침대, 수납함 등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우리를 지켜줄 미래의 경찰관 호야의 건강한 성장과 세 식구의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위해 함께 응원해주세요.

건강한 성장과 함께 얼굴에 번진 미소처럼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