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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다양한 재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립생활능력을 향상시키고, 또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서 겪게 되는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사회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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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학습 공간이 생기다!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인 14세 소년 호야에게 드디어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그동안은 좁은 공간에 서랍장과 이불 등 정리되어 있지 않은 공간에서 학습하기에 비적합한 환경에 놓여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호야에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호야의 방은 옷과 이불, 학습 준비물 등이 한데 섞여 학습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가 정리하기도 하고 호야 자신도 방을 정리했지만, 수납공간이 부족한 방에서 정리해도 금세 어지럽혀져 정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의 응원으로 인해 호야에게 깨끗한 학습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습공간을 설치하기 전에 먼저 낡고 부서진 책상과 서랍장을 폐기하고 옷가지와 학습 준비물 등을 모두 치웠습니다. 2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 가구를 어떻게 배치해야 학습 효율을 높이며 호야에게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하여 실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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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호야의 방을 꾸며줄 가구가 배송되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호야의 어머니와 함께 버선발로 뛰쳐나가서 반겼습니다! 우선 호야의 방을 변화시켜줄 가구가 어떻게 들어갈지 상의한 후 설치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문 기사님이 가구를 설치하는 동안 사회복지사인 저는 호야의 의자를 조립합니다. 좁고 어지럽혀져 있던 호야의 방이 이렇게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밝은 조명이 나오며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책상 공간과 침대와 서랍장이 일체형으로 된 벙커형 가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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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가 학교를 마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학습을 마친 후 가정으로 돌아오면 저녁 8시가량이 되는데 기뻐할 호야의 모습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컴퓨터에 호야에 필요한 ZOOM과 한글 등 프로그램을 세팅하여 올려둡니다. 그 사이 호야의 어머니가 자신도 너무 기분이 좋다며 먼저 책상에 앉아 봅니다 ^^ 호야는 난생처음 컴퓨터가 생긴 거라며 친구들이 컴퓨터로 온라인 수업을 받는 것이 너무너무 부러웠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을 교육하여 호야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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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는 "저의 꿈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우리 가족과 착한 사람들을 지켜주며 못된 사람을 혼내주는 멋진 경찰관 되겠습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외쳤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이루게 될 호야의 꿈을 응원하며 호야 가족의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 모두 함께 응원해주신 후원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