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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다에 예쁜 토종고래가 살고 있답니다. 그러나 계속 발견되는 사체, 왜?

웃는 고래 상괭이의 미소를 계속 지켜주고 싶습니다. 겉모습은 미끈하고 수줍음이 많아 쉽게 모습을 보이지 않은 작은 고래.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미소 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나라 토종 고래. 사람마다 친근감을 주는 예쁜 모습이지만 점점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종, 그들이 살아야 할 공간을 점점 빼앗으면서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주나 여수 해안가에서 요즘 꾸준히 발견되는 상괭이 사체 관련 기사가 늘고 있는데요, 죽어서 발견되고 있는 상괭이 관련 소식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어쩌면 수년 후에는 작은 고래 상괭이가 바다에서 영영 사라질 수 있답니다. 바다에서 만나는 귀엽고 아름다운 상괭이 사진을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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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 두 마리가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동시에 나오는 모습

갈매기와 상괭이 (여수 화태도 20201. 3.5)

여수 금오도 해안 절경에서 만나는 상괭이 모습

상괭이 나오다 (금오도 비렁길 2021. 3. 7)

상괭이 모습

양식장 주변의 상괭이

KNN방송에서 상괭이 다큐 촬영 (2021.2.27)

여수 금오도 비렁길에서 만난 상괭이(2021.3.7)

저희는 상괭이 실태를 수년째 바다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점점 사라질 위험에 처한 현실을 알리고 있으며 상괭이 보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총 13구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올해는 3월 초 인데도 벌써 8구를 발견하였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바다나 해안가로 나서면 더 많은 사체를 발견할 수 있기에 어쩌면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며 사라지는 상괭이 위기 큰일입니다. 지금 바다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원인도 모르게 자꾸만 죽어서 발견되고 있는 지금의 상괭이 현실입니다. 어쩌면 바다가 인간들에게 주는 경고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상괭이를 잘 모르고 있답니다. 점점 죽어서 사라지는 상괭이를 얼마나 알고 있나요?

상괭이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바다에서 살고 있었답니다.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해 서해의 연안에 사는 작은 돌고래입니다. 회색 몸통에 주둥이가 짧고 등지느러미가 없으며 먼 옛날부터 우리 바다에서 살았어요. 조선 태종실록은 1405년, 이수광의 <지봉유설>은 1564년에 “바닷물을 거슬러 올라온 큰 물고기가 한강에 나타났다”고 기록했는데 모두 상괭이로 추정됩니다. 정약전은 1814년 어류학서 <자산어보>에서 상괭이를 인어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서해와 남해에 사는 인어 중에 상광어(尙光魚)가 있다. 모양이 사람을 닮아 두 개의 젖이 있다”고 적었으니까요. 이렇듯 반들반들한 몸이 빛난다는 뜻의 한자 이름 상광어가 상괭이의 어원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1월에 1구, 2월에 1구, 3월에 6구... 해안가에서 벌써 8구의 사체가 여수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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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 사체 발견후 현장 사진 (2021.3.5)

사체발견후 해경 검사 (여수 돌산 2021. 3. 6)

상괭이 사체 발견후 해경에서 검사 (2021.3.7)

상괭이 사체 발견 (여수 돌산 2021.3.5)

사체발견현장 KBS환경스페셜 인터뷰 2021.3.11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과 밀접하게 살고 있었던 상괭이의 존재를 알리고 조사하면서 보호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분께 예쁜 미소 천사 상괭이를 홍보하였고,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현장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저희 단체는 순수한 자원봉사 단체로 활동하면서 아름다운 바다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 위기 보호종 해수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의 보호를 위해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바다에 예쁜 토종고래, 상괭이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