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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의 삶을 지켜주세요!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목표 금액9,9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0,75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01명)3,039,900
  • 참여기부 (10,352명)1,034,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은 생명·평화·생태·참여의 가치를 향해 풀뿌리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NGO(비영리시민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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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2022. 04. 21
가로수 가지치기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지치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가지치기는 나무가 어릴 때 적절한 수형을 잡아주기 위해 가지를 자르는 것을 말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특히 도시에서 가지치기는 간판을 가렸다거나 전선과 가지가 맞닿을 것 같다거나 열매나 잎이 걸어가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 따위로 나무 고유의 개성과 존엄을 무시한 채 관리 편의에 맞춰 나무를 베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도한 가지치기로 인한 ‘닭발 가로수’의 모습은 우리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나무를 함부로 베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시민들을 사이에서 퍼지고 있지만, 도시의 나무가 처한 현실은 여전히 가혹하기만 합니다.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제작회의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제작회의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10,744명에 달하는 가로수를 아끼는 시민들이 서울환경연합의 가로수 지키기 활동에 4,073,9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과도한 가지치기의 폐해에 공감하며 남겨주신 댓글 하나하나, 응원 하나하나가 서울환경연합에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과도한 가지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일지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국제수목관리학회의 수목 관리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지치기를 할 때 가지의 25% 이내에서 행할 것을 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표준협회의 수목 관리 표준에서는 가지치기할 때 25% 이상의 나뭇잎을 제거하지 말라고 정하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가지치기에 대한 법률적 규정이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산림청의 ‘가지치기의 대상 및 기준’에는 가지를 얼마나 잘라야 한다거나 자르면 안 되는지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가지치기 현장에서 최소한의 기준이 지켜지길 바라며 국내 실정에 적합한 가지치기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가지치기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안내서입니다. 잘못 알려졌거나 암묵적으로 행해지던 잘못된 가지치기 관행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나무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가지치기 기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원으로 서울환경연합과 가로수를 아끼는 사람들이 제작한 본 안내서는 실제 나무 작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섹터의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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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1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1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2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2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3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3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4

올바른 가지치기를 위한 작은 안내서 삽화 4

나무가 풍성한 잎과 가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도시에서 녹색지대를 늘리고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흡수원 확충 계획이 시대적 과제로 떠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지를 다 잘린 가로수는 광합성을 하여 생존 활동을 할 수도,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그늘을 제공하는 기능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무에게 가지는, 그리고 무성한 잎은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장육부와 같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도 가로수와 함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겠습니다. 나무에 풍성한 가지와 잎을 남겨줄 수 있도록, 서울환경연합의 가로수 지키기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