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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어린이 날에 선물받고 싶어요...”

진석이(가명)는 항상 어린이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집이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다보니 선물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린이 날에 이런저런 선물을 받지만 진석이는 별 다른 선물을 받지 못하고 친구들 사이에 있습니다. 진석이의 엄마는 건물 청소일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벌고 있지만 매번 교육비, 생활비, 공과금 등 나가는 돈이 많다보니 한달 생계를 유지하기에도 빠듯합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어린이 날 등 특별한 날들이 다가오면 진석이에게 선물을 사줘야하는 마음은 들지만, 빠듯한 생활비로는 진석이가 원하는 선물을 사줄 수가 없어 고민이 많습니다. 때로는 진석이도 어린 마음에 신발, 가방, 옷, 맛있는 과자가 가지고 싶다고 말을 하기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엄마는 미안한 마음만 커져갑니다.

나도 친구들 처럼 선물받고 싶어요...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네자녀를 혼자서 키우고 있는 다연씨(가명)는 시력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하고 있어 소액의 양육비와 수급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달 나가는 교육비, 생활비, 학원비 등 너무 지출이 많다보니 자녀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특히 아이들이 4명이나 있다보니 매번 챙겨야하는 생일, 특별한 날이 되면 부담은 더욱 더 커져서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저희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소외된 아동들을 위하여 매년 어린이날을 맞아 신발, 학용품 등을 구입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것들을 아이들이 좋아할까라는 고민 끝에 항상 가지고 있는 백팩이 아닌 크로스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전달하면서 기억에 남는 어린이 날을 만들어주고자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을 통해 소외된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5월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