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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밴져스의 연주가 궁금하시죠?

‘하나, 둘, 셋, 시작!’ 강사님의 ‘시작!’ 수어에 맞춰 건반, 베이스, 일렉, 기타, 드럼, 보컬의 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는 이 곳은 농아인 밴드 <농밴져스>입니다. 건반 위로 현란하게 움직이는 손가락, 일렉 기타를 튕겨내고, 드럼의 진동에 따라 몸을 흔듭니다. 농밴져스는 전원 청각장애인 멤버로 구성 된 밴드로 보청기와 잔존청력에 의지해 음악을 들으며 강사님의 손가락 수신호에 따라 박자를 맞추기 때문에 서로 간의 호흡이 더욱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연습과 오고 가는 눈빛 속에 우리의 합주가 딱 맞을 때 느껴지는 쾌감은 말로 다할 수 없어요.

청각장애인 음악 교육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어요.

농밴져스 멤버들은 그동안 음악을 배우고 싶었지만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교육을 찾기 어려워 포기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청각장애인 음악 지도를 위해서는 전문 음악 강사가 필요하고 수어 통역사를 함께 배치하여 장애 특성을 고려한 음악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멤버들은 함께 모여 ‘수어’로 음악을 배우고 호흡을 맞추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멤버들에게 농밴져스가 농음악인의 꿈을 실현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농아인밴드 <농밴져스>, 우리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음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 최고의 친구이며, 음악은 내 삶 그 자체예요! 그 동안 밴드를 연주하는 하는 농인들이 없었는데, 우리가 이제 보여주고 싶어요!” 라고 멤버들은 말합니다. 농밴져스를 보며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할 수 있나요? 라고 묻는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모아주신 후원금은 멤버들이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음악 강사비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청각장애인 밴드를 알리기 위한 작은 공연 개최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농밴져스 정기공연

우리의 꿈, 우리의 색깔, 우리의 음악을 들어보실래요? 청각장애인 밴드, ‘농밴져스’를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