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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무리일까요?

세상 모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싶은 선희(가명, 52세)씨는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입니다. 가족도 없이 혼자 거주하는 선희씨는 9살에 예상치 못한 사고로 활동보조인과 휠체어가 없으면 외출조차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선희씨는 소녀 같은 미소를 지으며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자신의 옆에서 늘 단짝 친구처럼 도와주는 활동보조인과 복지관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항상 감사함을 표현하는 선희씨는 작은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소원은 "내가 받고, 느낀 것처럼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제가 불편한 건 다리뿐이지, 손과 마음만은 건강하잖아요

선희씨는 복지관에서 자신의 소원을 많은 사람에게 표현합니다. "제가 불편한 건 다리뿐이지, 손하고 마음만은 건강하잖아요, 세상에 마음 아픈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고 싶어요" 장애인이라고 하면 도움만 받을 줄 아는 사람으로 인식된 오늘, 그 인식을 우리는 선희씨와 함께 바꿔보고자 합니다. 신내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신내12단지 영구임대아파트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많은 소외이웃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 중 대부분의 이웃이 가지고 있는 냉장고는 비어있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비어진 냉장고를 선희씨를 비롯한 장애인분들과 함께 맛있는 햇김치로 채워주고자 합니다.

김치 하나 없는 비어있는 냉장고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는 날입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우리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선희씨를 비롯한 장애인분들과 함께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도움만 받았던 선희씨가 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 행복한 마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시고,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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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장애인분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햇김치

2020년 장애인분들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햇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