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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인데 전화 한 통 주고받을 곳 없는 어르신

임대아파트 단칸방에서 홀로 지내시는 김00 어르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출도 하지 못한 채 온 종일 집에만 계십니다. 연락하고 지내는 이웃 분은 없으신지 여쭈었더니 “혼자가 편해”라며 허공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한 평생을 배우자에게 의지하다 사별하신 어르신, 여러 사연들로 20~30년도 넘는 세월 동안 가족과 헤어져 홀로 지내신 어르신, 막막한 생계에 일만하느라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 자연스레 관계가 끊겨버린 어르신. 이렇듯 우리 주변에는 가족과의 관계가 끊긴 채 외롭게 홀로 생을 보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흘러만 가는 일상 속에서 일 년마다 되돌아오는 어버이날, 가정의 달, 명절이라는 특별한 시기가 찾아올 때마다 내심 표현은 안했지만 어르신들의 가슴 한 켠이 먹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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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져만 가는 영업 제한 조치, 깊어져만 가는 소상공인의 한숨

“코로나 3차 유행에...소상공인 체감경기 10개월만에 최악(연합뉴스 2021-02-01)” 어느새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 들어온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몸도 마음도 지쳐만 가는 요즘 매출 급감으로 가게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우리의 이웃, 소상공인들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돈을 빌려 간신히 버티는 것도 한계에 달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받아 재기해보려 하나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난에 누구보다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

지역 취약계층, 재래시장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해줄 이 없지만, 누군가의 부모로 감사함을 선물 받아야 할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그리고 소상공업체의 가치가 담긴 특별한 물품으로 어버이날을 홀로 외로이 보내실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선물해주세요. 5월 8일 어버이 날, 소상공업체의 의미있는 선물과 우리지역 미술 재능기부자의 정성이 담긴 감사엽서를 가지고 주민봉사자가 1일 우체부가 되어 독거어르신을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 어르신의 메마른 일상 속에 조금은 따뜻한 햇살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역 소상공인들이 희망의 디딤돌을 딛고 움츠렸던 어깨를 조금이나마 펴볼 수 있도록 지역 안의 돌봄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작은 마음이 모여 우리 지역 이웃들에게 커다란 가치를 선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