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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할머니의 낡은 신발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목표 금액4,744,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79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93명)4,116,100
  • 참여기부 (6,302명)627,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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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서구노인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1994년 11월에 개관한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사회의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노인보호기능을 통하여 가정의 평안과 사회의 안정과 사회적/신체적/정서적 지지를 통하여 사회적 통합을 이루고 국가 노인복지정책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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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서구노인종합복지관2021. 10. 06
"이제 따뜻한 새 신발 신고 다녀서 좋아~"

한 달에 기초노령연금, 수급비로 월세, 공과금, 생활비, 식비 등 모든 것을 감당해야 하는 어르신... 필요한 게 있더라도 당장 먹을 끼니 걱정으로 마음 놓고 사지도 못했습니다. 그런 어르신들 가정에 방문할 때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다 헤어지고 닳아버린 낡은 신발이었습니다. 어르신 집 앞에서 만나기로 한 날이면 헐레벌떡 노인 일자리를 다녀오셨다고 많이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추워서 우리 선생님 어떡해’ 하며, 걱정하시는 어르신의 따뜻한 말... 그런 어르신의 발에 신기어진 신발은 계절에 맞지 않은 신발, 고무신입니다.

어르신의 새 신발

어르신의 새 신발

다 떨어진 신발과 굽이 닳아버린 신발, 계절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 어르신들에게 평범한 신발 한 켤레를 선물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 우리 사회복지사들의 소망이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자님 덕분에 이루어졌습니다. 사랑으로 베풀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131명의 어르신에게 신발을 지원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15년전쯤 구입한 단화.. 매주 신고 나간 낡은 단화

독실한 크리스천은 박남순(가명) 어르신.. 매주 주일 교회에 예배를 보러 나가는 것이 어르신의 삶에게 가장 기쁜 일 입니다. 교회에 나갈 때면 헝클어진 머리를 곱게 빗고 제일 괜찮은 옷을 골라 입고, 하나밖에 없는 단화를 신고 예배를 드린다는 어르신.

새 신발을 신어 보시는 어르신

새 신발을 신어 보시는 어르신

15년 전쯤 구입한 어르신의 신발은 어르신의 세월처럼 너무나 낡고 보잘것없어졌습니다. 신발을 신고 벗는 것조차 민망했었다고 하시면서 깨끗하고 예쁜 신발을 받고서는 품에 안고 소중한 선물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해주십니다.

낡은 신발로 자주 넘어지셨던 어르신

재개발 예정지역 쪽방에 거주하시는 김상희(가명) 어르신. 재개발 지역의 특유의 낡고 울퉁불퉁한 지형이라서 그런지 굽이 낡고 닳아 위험해서 그런지 부쩍 넘어지는 일이 많았습니다. 넘어지지 않게 위해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거동하지만 발이라도 잘못 디딜 경우 넘어지곤 합니다. 그런 어르신이 안전하게 보행하였으면 해서 지원해 드린 운동화, 어르신은 새 운동화를 신고 더 조심하겠다며, 환하게 웃음을 지어 보이십니다.

새 신발을 신고 외출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어르신

새 신발을 신고 외출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는 어르신

어르신들에게 새신발을 선물해 주신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발과 같은 생활잡화는 사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당장 없더라도 사는 것에 큰 지장이 없기에 우리 어르신들의 삶에서 늘 우선순위에 밀리는 물품이었습니다. 신발 한 켤레 마음 놓고 살 수 없는 형편인 저소득 홀몸어르신 131명에게 예쁘고 안전한 신발을 지원해 드릴 수 있게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분 한 분 따뜻한 말과 정성스러운 댓글에 감사 표현을 해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 후원자님의 사랑의 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어르신을 섬기는 광주서구노인종합복지관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