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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던 우리의 '일상'이 사라졌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사라졌습니다. 과연 우리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위드 코로나 시대, 백신만 나오면, 치료제만 상용화되면 우리는 예전에 우리가 누리던 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요? 처음에는 그냥 기다리면 나아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흐르고 전 세계가 코로나로 뒤덮여 신음하는 사이, 우리가 느끼게 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겠다는 것이습니다. 그리고 빨리 끝날 것 같지도 않겠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이, 벌써 시간은 1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코로나이후 기존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상으로 빨리 진입해 가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차리는 중입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 이제는 코로나의 상황적 종식을 기다리며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요. 매일 어르신들이 집안에만 갇혀 있어 입맛도 없고, 기분도 쳐지고, 건강도 나빠졌다고 하십니다. 디지털 세계에 익숙하지 않은 취약 어르신들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외부세계와의 단절이었고, 스스로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기방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혼자사는 노년의 일상은 지극히 갇혀버린 무기력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코로나와 상관없이 자립적 삶을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불확실성에 기대하기 보다 어르신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코로나는 올해도 이어지는 네버앤딩 스토리의 주인공이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치사율)보고는 ‘연령’이라는 변수와의 유관성은 1등입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65세가 넘어가면 90배, 75세가 넘어가면 220배, 85세가 넘어가면 630배로 치사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너무 치명적이지요. 지금 우리 센터의 대상 어르신들은 평균이 80세이신 어르신들입니다.

코로나19 감염시 연령에 따른 중증 위험

코로나 시대, 면역이 힘이다.

그래서 2021년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선언합니다. “면역이 힘이다!” 면역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3잘 운동을 선언합니다. 잘먹(고), 잘잠, 잘걷(기). 그 가운데서도 뭐니 해도 잘 먹기를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재료로 잘 조리한 음식을 잘 먹는 일입니다. 무엇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철에 나는 식자재들을 활용하여 몸의 기운을 북돋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철 건강 식재료로 홀로 노인의 면역 UP!

봄철을 맞이하여 1탄으로 봄철 음식을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봄의 좋은 기운 듬뿍 받은 음식재료들을 준비하여 잘 전달해 드리고, 그 음식을 드신 어르신들이 봄날처럼 생동감있는 날을 선물로 드리고자 합니다. 냉이, 미나리, 쑥 이름만 떠올려도 향이 올라오는 나물들..이 들어간 된장찌개, 전, 떡을 먹으면 저절로 기운이 솟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 어르신들의 봄날 일상에 면역은 쑥쑥 자랄 것입니다.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우리 모두는 우리삶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당연한 것들 (이적 노래) ♬ 그때는 알지 못했죠 /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 친굴만나고 / 손을 잡고 / 껴안아 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 처음엔 쉽게 여겼죠 /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오고 / 하늘 빛나고 / 꽃이 피고 /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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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된장찌개

미나리전

쑥절편

기부해주신 금액은 어르신들의 봄 제철 음식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