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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밴드 동아리 활동을 위해 새로운 악기로 꿈을 펼칠수 있게 해주세요!

음악에 대한 꿈과 열정을 가진 인정재활원의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람밴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지금은 잠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간 10년동안, 오래된 낡은 악기로 많은 지적장애 청소년들이 음악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음악을 배우며 다양한 꿈을 키워왔는데요. 하지만 이제 너무 낡은 악기는 소리조차 제대로 나지 않아 합주를 해도 악기 고유의 연주음을 들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편견을 버리면, 심장을 뛰게 하는 연주소리가 들려옵니다

외부활동을 한동안 못해 원내에서 여가활동을 하고 지내는 우리는 요즘 하람밴드의 공연관람이 유일한 즐거움입니다. 악보를 볼 줄 몰라도 연습을 통하여 드럼, 기타, 피아노까지 섭렵한 고등학생 김*연, 6단 고음보컬에도 손색없는 김*철, 아이돌만큼 댄스에 재능이 있는 권*연, 김*환은 뇌병변 중복장애를 가졌지만 베이스 기타와 보컬에는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를 가진 청소년들의 잠재된 재능을 표현하고, 정서 순화를 통해 사회 적응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람밴드 동아리 회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