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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성인문해학습자를 응원하는 '소복소복'

부산문해교육협회
목표 금액2,706,6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607명이 참여했습니다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부산문해교육협회

프로젝트팀

부산문해교육협회는 성인문해교육에 뜻이 있는 22명의 문해교사들이 자원봉사로 자체 문해교실을 운영하여 비문해 성인학습자들의 교육을 돕는 성인문해교육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나이는 여든이지만 마음만은 열일곱 소녀 할머니들의 이야기

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글도 모르던 어르신들이 공부를 하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학교에 오게 된 날 하늘을 날 듯이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알까, 다른 사람들이 알까 꽁꽁 숨겨왔지만 이제는 나도 글 쓸 줄 안다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고 싶었는데 코로나 19라는 힘든 상황에 부딪혀 공부를 하러 다니지 못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처럼 원격수업을 하지 못 하는 어르신들은 선생님들과 전화로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0년은 어르신들에게는 전쟁 때 보다 더 무섭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경로당에 가지도 못 하고, 좋아하는 한글 공부를 하러 가지도 못 합니다. 집에서 갇혀 지낸 지 어느덧 일 년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조금 느슨해지면 다시 학교에 간다고 좋아했지만 며칠 안 가 다시 또 학교에 가지 못한답니다. 선생님들 얼굴도 보고 싶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습니다.

우리도 아이들처럼 폰으로, 컴퓨터로 공부를 하고 싶어요

77세 김원조 어머니는 전화 수업을 할 때마다 선생님께 물어봅니다. “선생님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막내 손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공부를 하는데 우리도 그거 배워서 하면 안됩니까? 그동안 배웠던 것 지금 다 이자삣는데 우짭니까” 4월 초졸 검정고시 시험을 앞두고 있는 66세 권태숙 어머니는 언제부터 다시 공부하러 가냐고 하루에 한 번씩 선생님께 전화를 합니다. 이런 어르신들께서 외부 강사님을 초빙해서 스마프폰 사용법을 배워 원격수업으로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공유해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산문해교육협회에 공부를 하러 다니시는 어르신들의 꿈은 하나입니다. 비록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는 것! 여자라서 못 배운 한, 가난한 살림에 먹고 살기 바빠 공부를 할 수 없었지만 이제라도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는 그 분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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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특별상)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특별상)

신윤범 어르신의 작품 <문해>

신윤범 어르신의 작품 <문해>

2020년 부산광역시 시화전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장상

2020년 부산광역시 시화전 최우수상 (부산광역시장상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비문해자들이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는 일은 기적!

문자를 해득한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생기고 평생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딛게 해준 경이로운 시점입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글을 배우지 못한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치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우리의 마음도 치유가 됩니다. 부산 수영구에 있는 “부산문해교육협회”에는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어르신들이 팔십여 명이나 계십니다. 6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나이의 어르신들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낡은 건물 3층으로 힘겹게 매일매일 걸어 올라오시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만은 대단합니다. 좁은 공간에 책상 또한 낡고 오래되어, 높낮이도 맞지 않고 제각각 크기로 되어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책상을 배치해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더 발전하는 문해교육을 위해> 2020년 코로나19는 글을 배우시는 어르신들에게도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다행히 대면 수업이 가능한 날은 마스크로 무장하며 학교에 올 수 있었지만, 비대면 수업을 하는 날들은 속수무책입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전화를 드려 수업하는 실정입니다.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원격 수업”을 배우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꼭 필요한 원격수업을 어르신들이 배워 사회와 소통하며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지속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제약으로 많은 어르신이 함께 교육을 듣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한 화상 수업을 기획해 보고자 합니다. 저희는 부산여대 문헌정보과 1학년 학생들입니다. 책이 좋아서 또는 저마다 뜻하는 바가 있어 평일에는 직장을 다니며 밤에는 대학에서 공부하는 만학도들이기도 합니다. 부산문해교육협회에서 4주간 평생교육사 실습을 하면서 따뜻한 글자를 배우는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마냥 한글 공부를 좋하시는 어르신들이 더욱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꿈을 함께해주세요!!

어르신들이 대면 수업을 하러 학교에 오시는 날에는 저희 협회에서는 “전화한 통 안심콜 출입관리”를 통해 방문기록을 안전하게 남기며 하루 두 번 실내 소독, 환기,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가림막 설치 등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모금된 금액은 어르신들의 ‘비대면 원격교육’에 필요한 강사비, 그리고 노후화된 어르신들의 책상을 바꿔드릴 계획입니다. 죽을 때까지 한글 공부하고 싶다는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동안만이라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목표금액 미달 시 모자란 금액 부분은 자체 후원비 모금으로 조달할 예정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부산문해교육협회
  • 모금기간2021. 02. 02 ~ 2021. 02. 25
  • 사업기간2021. 03. 09 ~ 2021. 06. 30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뉴 타공 세미나 A형 타공 가림판 접이식 책상 / SOT-700 / 규격 1200w*450d*750h/121,900원*14개1,706,600
  • 원격수업 강사비 50,000원*2시간*10회1,000,000
목표 금액2,706,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