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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귀하디귀한 녀석들, 황새 서식지를 함께 지켜주세요!

전북환경운동연합
목표 금액5,3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37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311명)1,952,600
  • 참여기부 (8,060명)805,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프로젝트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993년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에서 실천하자"는 목표를 내걸고 지역 환경운동의 첫걸음을 내딛었던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모임'에서 출발했습니다. 새만금 갯벌 살리기와 무분별한 개발에 맞선 모색 운동, 전주천 자연하천 조성사업, 모악산 살리기, 그린벨트 해제 반대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어서 와 황새, 생태 맛집 만경강은 살만하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만경강 두물머리 모래톱 근처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황새가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된 황새는 전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황새는 100여 마리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귀하디귀한 녀석들입니다. 얕은 여울과 자갈과 모랫등이 잘 발달한 곳이라 물고기가 많고 안전하게 쉴 곳이 있어 아예 겨울 월동 아지트로 삼았습니다. 11월 말에 이곳에 자리를 잡은 황새 3마리는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다른 황새들과 달리 혹한과 폭설에도 떠나지 않고 있는데요. 가끔 친구들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환경연합 회원 모니터링에 의하면 많게는 12마리가 확인되었습니다. 동네 황새라고 할 정도로 쉽게 관찰이 되는데요. 먹잇감이 많고 쉴 곳도 많아선지 동네 황새 3마리는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그 자태가 겨울 철새계의 아이돌, 기품 있는 연예인 같습니다. 나름 모양이 나는 왜가리와 같이 있을 때 보면 확연합니다. 황새가 노니는 곳엔 흰목물떼새, 알비노 흰기러기,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참매, 쇠부엉이 등 많은 멸종위기야생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새들이 만경강 일대를 월동 서식지로 이용한다는 건 그만큼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태계가 건강하고 주변 환경이 좋다는 뜻입니다. 최근 하천부지 농경지로 사용하던 곳을 대규모 물억새 군락이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만들었는데요. 넓은 초원 같은 개활지가 펼쳐진 곳에 새들은 물론 수달, 삵, 고라니 등 야생동물이 깃들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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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에 밀렵까지, 떠날지도 몰라 황새

하지만 주말이면 수변 모래톱까지 낚시꾼들이 몰려들어 황새와 겨울새들이 머물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차들이 하천부지까지 들어옵니다. 행여나 낚싯줄이나 바늘에 걸릴까 봐 조마조마합니다. 최근에는 서식지 일대에서 밀렵꾼 무리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상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여름 홍수에 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변 습지 곳곳에 널려 있습니다. 수변 억새와 갈대밭에 불을 놓기도 합니다. 상류에는 악성 외래종인 미국 가재가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실효성 없는 조류독감 드론 방역과 차량살포기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근 시·군은 체육시설을 짓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가 ‘친수 근린시설’로 계획되어 있어 하천법에 따라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생물다양성이 높고 경관이 뛰어난 국가하천 구간을 특별보전지구로 관리해도 모자랄 판에 축구장과 야구장을 짓게 되면 황새를 비롯한 새들의 서식지는 크게 훼손될 것입니다.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으로 황새를 부탁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보존하고 땅과 생명이 함께 만든 만경강의 경관자산을 지키고자 이 구간을 자연환경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운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시베리아에서 우리나라까지 먼 길을 날아온 황새가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황새’ 나 ‘큰기러기’ 같은 멸종위기종은 생태계의 쐐기돌입니다. 이들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것은 하나의 종이 사라지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일입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진객(珍客) 황새 서식지를 유지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면서 아름다운 강의 원형을 지키는데 가장 적극적인 형태인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활동은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합니다. - 큰기러기, 독수리 등 겨울철새 먹이주기 및 수변 쓰레기 수거 시민 캠페인 - 만경강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의 의미와 방향 정책 토론회 - 만경강 멸종위기종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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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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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2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2

겨울 철새 모니터링 중인 활동가

겨울 철새 모니터링 중인 활동가

밀립꾼 무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 #1

밀립꾼 무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 #1

밀립꾼 무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 #2

밀립꾼 무리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 #2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전북환경운동연합
  • 모금기간2021. 02. 02 ~ 2021. 02. 28
  • 사업기간2021. 03. 12 ~ 2021. 12. 04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쓰레기수거)당일 행사 준비물품187,800
  • 홍보물제작 (지면광고, 현수막, 카드뉴스, 웹포스터)500,000
  • 기타 소모품 (미끄럼방지 장갑, 종량제봉투, 집게 등 청소용품 및 소독약) 5,000원 * 40인분200,000
  • (외부인사) 발표 2인 30만원 * 2인, 토론,진행 10만원 *4인1,000,000
  • 장소 대관 외200,000
  • 프랑카드, 웹자보, 자료집400,000
  • (조사자 식비) 10,000 * 8명 * 5회0
  • (쓰레기수거) 간식 식사비270,000
목표 금액2,757,800

우리 단체가 불법 현수막 중단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현수막 게시 에산을 겨울철새를 위한 햇나락 구입의 일부로 대체하고자 지출 변경안을 작성 중입니다. (행사 날짜가 12월초로 잡히는 바람에 예정된 변경일자를 지키지 못한 부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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