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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새 학기이지만...

두근두근!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후원자님의 새 학기는 어떠셨나요?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걱정과 기대로 가슴 떨리며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으셨나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새 학기가 누군가에겐 설렘으로 다가오지만, 걱정과 근심 그리고 마음의 짐으로 다가오는 소외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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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tv로 시간을 보내는 진수(가명)

윤수(가명)가 공부하는 낡은 책상

형제의 하루는 더욱 느리게 흘러갑니다.

아래는 엄마의 손에서 자란 한부모가정 아이들 윤수와 진수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엄마가 일을 하러 나가면, 윤수(가명, 중3)와 진수(가명, 초4)는 서로를 의지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2~3시간의 온라인수업이 끝나고 나면 스마트폰과 tv를 보며 온종일 누워 시간을 보내는 진수... 그 모습을 바라보는 형 윤수의 마음은 걱정이 앞섭니다. 가정에서 마땅한 놀거리도, 놀 사람도 없어 진수의 하루는 더욱 느리게 흘러갑니다. 윤수는 형이라는 이유만으로 진수의 학습지도를 도와주고, 식사를 준비하며 하루를 보낸 뒤, 엄마가 퇴근하고 난 후에야 책상 앞에 앉습니다. 중학교 3학년... 곧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요한 시기인 윤수는 다른 친구들처럼 학원, 과외 등 정해진 교육 환경에서 공부를 하진 못하지만 집에서만큼은 집중하려고 노력하나 어려가지 여건상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학습이 활성화 되면서, 진수는 자신과 비슷한 실력이었던 친구들과도 조금씩 성적격차가 벌어져 속상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학습이 진행되어 가정 내 지속적인 학습지도와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중요해진 시점이지만, 취약계층 아동들은 안정적인 교육환경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가정 내 적절한 놀이도구가 없어 스마트폰, TV 등에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진수처럼 스마트폰과 TV에 의존하는 시간이 급속도로 많아진 어린아이들은 불규칙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인해 건강조차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건강한 놀거리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여 저소득가정 아이들이 보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합니다.

후원금은 이렇게 사용됩니다!

소중한 관심과 사랑으로 모아진 모금액은 초등학생(10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활용 가능한 신체교구 및 학용품, 중·고등학생(5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독서대, 문화상품권(도서구입)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 함께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