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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 남짓한 쪽방촌에서 끼니를 해결한다는 것은

쪽방촌,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겁니다. 3평 남짓한 공간에 내몸하나 겨우 누워 잠을 자고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코로나에 극한의 추위까지 몰린 올 겨울. 소외 이웃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워져만 가는데요. 쪽방촌 주민들의 신음소리는 더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혹한 겨울의 추위까지 덮친 올 겨울. 쪽방촌 주민들의 삶은 어떠할까. 주민들은 외출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 쪽방촌 사람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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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상 위 버너하나로 식사를 해결하는 모습

쪽방동네의모습

쪽방모습

버너 하나로 음식을 끓여먹는 모습

쪽방촌에 기거하는 어느 분의 이야기입니다. '일들을 조금이라도 다녀서 벌어야 하는데 첫 번째는 일을 안 받아주잖아요 그러니까 더 어렵죠, 물도 사먹여야지 뭐도 사먹여야지 물 같으면 정수기에서 떠다 먹는데 음식이나 반찬 같은 거 다 사다 먹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첫째는 먹고 사는 게 최고 큰 문제죠'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나마 이들이 먹을것을 끓이기 위해서는 버너하나가 다 입니다. 추위는 쪽방촌의 고질적인 문제. 추위에 생계 문제까지 겹치다 보니 안 좋은 일들도 적잖이 발생하는 올 겨울입니다. 보일러도 안 들어오는 데가 많고 전기장판 켜 놓고 사는 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거동이 나쁘다고 봅니다. 한 달에 15명도 돌아가시고요 어떨 때는 한 달에 3명도 돌아가시고 저희 주민들이 170명이 돌아가셨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추위, 전염병이 함께 찾아 온 올 겨울. 쪽방촌의 겨울이 여느 때보다 얼어붙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쪽방촌 사람들에게 한끼식사라도 안전하게 끓여서 먹고 설거지를 할 수 있는 미니싱크대가 너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관심으로 이분들이 최소한의 식사만이라도 따뜻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